흠…
아시다시피 저는 낼모레 오십을
바라보는 40대후반 미혼남인데여~
그래서 자영업을 생각하고 있어서
친구나 여친에게 치킨집 차리면 어떨까
묻곤하는데여~
다들 치킨장사 하는건 한사코 말리는데
왜 커피숍 차리는건 찬성하는지…
제가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오는 공you
닮아서…*.*;;;
흠…
아시다시피 저는 낼모레 오십을
바라보는 40대후반 미혼남인데여~
그래서 자영업을 생각하고 있어서
친구나 여친에게 치킨집 차리면 어떨까
묻곤하는데여~
다들 치킨장사 하는건 한사코 말리는데
왜 커피숍 차리는건 찬성하는지…
제가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오는 공you
닮아서…*.*;;;
한무씨 어떠신지..
기가차네요
그만큼 가맹점주 자격획득이 어렵다고도 하네용
몇 년간 지켜보니 치킨이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만 있는 게 아니라 조리법도 다양하고 메인메뉴나 사이드메뉴 종류도 많아서 매뉴얼대로 요리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요리에 관심도 있고 손맛도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드 한 가지만 해도 같은 호수의 닭으로 같은 시간 기름에 튀겨내도 닭의 상태가 다릅니다. 조리하는 사람이 튀겨지는 정도를 보고 매뉴얼에 있는 시간보다 더 튀겨야 될 수도 있고 미리 꺼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잘 된다는 가정하에서는 혼자서는 운영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직원을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쓴다고 하면 일단은 매출에 대한 부담감이 큽니다.
거기다 배달이나 포장 전문으로 할지 홀 장사를 같이 할지도 정해야 하고 홀 장사를 하게 되면 술을 팔아야 하는데 일단 술을 파는 장사는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기게 되고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관/운송 문제 때문에 대부분 채소들은 점주가 직접 구매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며칠마다 필요한 채소들을 구매하고 다듬어 보관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가끔 보면 본사에서 새로 프랜차이즈 오픈하려는 교육생을 견학 형태로 데려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초기 오픈 비용이 얼마니까 그 금액만 맞춰서 직장생활이나 다른 사업 하시는 분들이 오는데 이틀 정도 보고는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면서 대부분 그냥 가버립니다. 심지어 주류를 쌓아 놓을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 박스를 여러 개 쌓아놓고 위에 있는 박스들을 들어내고 아래박스를 꺼내야 할 경우가 생기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교육/견학생이 박스를 한번 들어보자고 하더니 자기는 이거를 들 힘이 없다면서 그만두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전국이 치세권이라 브랜드랑 위치를 정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단일 품목으로는 대한민국 치킨식당이 세계적으로도 인구 대비 출점율이 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만 해도 50m 이내에 치킨식당만 6곳 입니다.
진지하게 치킨식당을 운영하시려면 직원으로 들어가서 몇 달이라도 일해 보시고 최소 3~4곳 프랜차이즈에 견적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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