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늦은 밤에 운전하는데 일방통행 골목으로 잘못들어갔어요
마침 순찰을 나오던 경찰관 아저씨들과 마주쳤지요
제일 나이 지긋하신 분이 차 뒤로 빼라고 손짓을 하더군요
심지어 눈을 부릅뜨고 내차 본넷 위에 손을 올리더군요
깜짝놀랬어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난 그 때까지 장난인줄 알았음 ㅋㅋ
그런데 왠지 그 경찰분이 마치 술드신 사람의 행동이나 얼굴표정이였어요
코앞이 출구인데 좁은 통로에서 후진하려니깐 신경이 쓰이더군요
후진하는데 계속 나를 밀어부치는 듯 차앞에서 후진할 때마다 거만한 표정으로 한걸음 한걸음 붙어서
다가오는게 어지간히 거슬리고 짜증나더군요
당해보면 다들 혈압상승할듯..ㅋㅋ
순간 욱해서 "앞에서 비켜주세요 운전 못하겠어요" 소리치니깐
그제서야 함께있던 순경들이 자기들이 뒤를 봐준다면서 도와주더군요
경찰관도 사람인지라 술 드실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근무중에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너무 열받더군요
내가 원인제공했으니 그 경찰관에게는 아무말도 못했지만
왜 그런 거만한 행동을 했는지 ....
암튼 딱지 안끊어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자이크 할 줄 알면 동영상 올릴껀데
할줄몰라서 그냥 글로 올려요~
한번 잘 못넣으면 되돌릴수 없습니다
여자몸...아...아닙니다
글쓴님께서는 즉시 자신의 잘못을 알고 일방통행 골목길에서 나오려 애쓰셨지만
경찰관은 눈 부릅뜨고 본넷에 손올리셔서 화가나셨군요.
음... 얼마전....
중앙선 침범하여 불법좌회전을 하려다 버스의 방해로 화가났던 사람이
버스에 올라가 사람 죽이려 하냐며 따졌다는 글을 봤더랬지요.
교사블 형님들은 그를 '관종'이라고 합니다.
다른 것 보다 '순간 욱 해서'라는 말이 유독 눈에 띄는군요.
본인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고, 그 상대가 경찰관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사.. 나도 철 없을 땐 경찰아자씨랑 두어번 옥신각신 말다툼도 해봤죠.
결과는 가차없이 발부되는 딱지.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참 맵더라.)
어쨋든 범칙금 없이 끝난 것에 감사하지 못하시고
이런 공감할 수 없는 글을 쓰신 용기에 박수를 드립니다.
진짜 술을 마셨다는거요?
이런 추측성 내용으로 본인 잘못을 덮으려 마세요.
꼭 경찰은 기생 오래비처럼 생겨서 실실 웃으며 다녀야 되나요
조또 겁나게 생겨야 조폭님들 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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