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주의] 내 돈 내고 주차하는데 차에 침 뱉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평소 눈팅만 하다가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는 일을 겪어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실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정말 상식 밖의 일을 당하고 있는 건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1. 사건의 시작은 아파트 주차 문제였습니다.
저희 집은 자녀가 3명인 5인 가족입니다.
과거 아내의 직장생활로 인해 차량 2대(K5, 카니발)를 보유하게 되었고, 현재도 아파트에 차량 2대분의 주차 관리비를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퇴사하면서 차량 운행이 줄었고, 특히 카니발은 가족이 함께 이동할 때 주로 이용하다 보니 평소에는 주차장에 세워두는 시간이 많습니다.
저희가 주차하는 곳은 아파트 공동현관 옆 일반 주차구역입니다.
장애인 주차구역도 아니고, 개인 지정석도 아닙니다.
주차 공간이 비교적 넓어 문콕을 피하기에도 좋은 자리라 K5와 카니발을 번갈아 주차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차량에 황당한 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전용석?"
"K5랑 카니발 서로 번갈아 주차해 놓으니 좋겠수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공동주택에 살다 보면 별의별 사람이 다 있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2. 쪽지 이후 시작된 침과 이물질 테러
언제부터인가 차량에 누군가 침을 뱉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세차를 하고 나면 또 침이 묻어 있고, 다른 이물질까지 차량에 떨어져 있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세차하면 또 침, 닦아놓으면 또 침…
정말 사람이 할 짓인가 싶었습니다.
차량을 장기간 세워두는 것이 누군가에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제가 주차비를 내지 않는 것도 아니고, 주차선을 넘거나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특정 자리를 독점하려고 주차구역을 막아놓은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저희 소유의 차량 2대를 상황에 따라 번갈아 주차했을 뿐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거나 직접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텐데, 왜 남의 차량에 침을 뱉는 것으로 의심되는 일이 반복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3. 11월 2일, 드디어 CCTV에서 의심스러운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어제인 11월 2일 오후 5시 43분경, 퇴근 후 카니발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또 차량에 침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직 마르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곧바로 관리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CCTV에서 무언가 확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CCTV를 확인한 결과, 오후 5시 42분경 차량 주변을 지나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실제로 침을 뱉는 장면까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차량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확인 과정에서 같은 아파트 라인 16층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후 약 20분 뒤 차량을 다시 확인했을 때는 침으로 보이는 흔적이 완전히 말라 있었습니다.
시간대와 정황이 맞아떨어지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강한 의심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침을 뱉는 장면이 촬영된 것은 아니기에 그분이 범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답답합니다.
4. 도대체 제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요?
차량 2대 보유가 잘못인가요?
주차비 2대분을 정상적으로 내면서 차량을 장기간 주차하는 것이 잘못인가요?
아니면 일반 주차구역에 K5와 카니발을 번갈아 세우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 행동인가요?
혹시 제가 생각하지 못한 공동주택 주차 예절에 문제가 있다면 회원님들의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주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남의 차량에 침을 뱉거나 이물질을 투척하는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화가 많이 납니다.
당장 찾아가 따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엘리베이터에 CCTV 확인 사실과 법적 대응 예정이라는 경고문이라도 붙이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똑같이 골탕 먹이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면 결국 저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참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자녀들도 있는 상황에서 이웃 간 불필요한 충돌을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참고 세차만 하면서 지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5. 보배드림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① CCTV에 침을 뱉는 직접적인 장면이 없어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을까요?
② 반복적인 침과 이물질 투척에 대해 재물손괴 등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③ 관리사무소를 통해 전체 입주민에게 경고성 안내문을 게시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④ CCTV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보호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⑤ 회원님들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저는 누군가를 무조건 처벌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다시는 제 차량에 이런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싶을 뿐입니다.
내 돈 내고 정상적으로 주차하면서 언제 또 침을 뱉어놓을지 걱정해야 한다는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실제로 해결하신 회원님들이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에 손 얹고 솔직해져봅시다
두대 번갈아 대놓은 자리 꿀자리 아닙니까?
글쓴이분, 현관 입구랑 먼 자리면 두대 번갈아서 대놓았겠습니까?
다른데 주차자리가 있는데도 한대빼고 한대넣고 한적 한번도 없습니까?
오예 개꿀하면서요.
몇 번 종이가 붙었다면서요. 그럼 안쓰는 차는 구석자리에 대고, 자주 쓰는 차는 그냥 그날그날 빈자리 주차하셨으면 될 일 아닙니까
솔직히 전 상대방 입장에 더 공감이 가네요
물론 침뱉는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글쓴이분 상당히 이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해봐요
'나도 내 돈 내고 주차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혼자서 독점 하고 있으면 타인에 시선에서는 얌체?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차량 테러를 잘 했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가끔 다른 주차 자리에 주차해서 다른 분들도 좋은 주차 자리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건 어떨까요?
그자리 맡으려고 운행하는차빼는동시에 다른차로 그자리에 주차를 해야하고
따 복귀했을땐 그차를빼고 내 전용차량 주차하고 뺀차를 또 주차해야하는 이상한 번거로움이 생기는거 아니에요??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굳이 명당자리를 차를 돌려가면서 맡는 이유가 뭐죠??
울 아파트에도 명당자리 절반이상이 다 맡아두는데 꼴뵈기싫고 차에 침뱉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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