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있었던 일입니다
외근다녀오다 배가고파 이른 점심을 먹으러 39번국도 상행 휴게소에 들어갔습니다
밥을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아저씨 한분이 소주한병을 반주삼아 깨끗하게 한병다 드시더군요
혼자이고 차없으면 들어오기 힘든 휴게소인데 운전하시는 사람이라 판단되었습니다
물론 운전만 안하시면 상관 없지만......
밥먹고 나와서 커피한잔 하는데 5톤 화물차에 오르시더군요 헐......
얼마전 음주 화물차로 인해서 아내분과 딸 잃으신분이 머리속에 떠오르더 군요
뒤질려면 혼자 뒤지 던가 다른사람까지 다치게 할거 같아 따라 가면서 신고 해버렸습니다
차량번호만 알려주면 못잡을꺼 같아서 따라가면서 위치 실시간으로 알려드렸습니다
39번 국도에서 서해안 올라타서 인천으로 가더군요
젠장 삼실은 안양인데 ㅜ ㅜ
그래도 따라가서 위치 알려주고 군자 톨게이트에서 경찰분이 잡긴 잡았습니다
국도에서 신고했는데 따라오시다 고속도로 올리니깐 관할 아니라고 다른분께 인계하신 경찰관님이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쫓아와서 잡아주신 경찰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검사결과는 0.03이라 훈방했다고 연락은 왔는데 더 처벌하지 못한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들 술드시고 운전하지 맙시다
1시간이 지나야 수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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