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싶던 구조의 아파트가
딱 내가 원하는위치에서 청약하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위치가.... 먹고놀기 좋은 곳입니다 ㅋㅋ 번화가 인근.
요즘 핫한 초품아 이런거 없는곳이죠.
투기꾼들 안들어오는곳.. 피값없는곳ㅋㅋ
일단 넣어봤는데 당첨됨.....;;;;
43층중 8층당첨, 34평 분양가 5.3억..
발코니확장 2500만원, 시스템에어콘 등등과 중도금대출 이자까지 하면 대충 6억..
1차문제, 계약금5300만원과 발코니확장비용이 필요함...ㅜㅜ 7800 ㅜㅜ
2차문제, 영혼까지 싹싹긁어서 대출내야하는데.... 한명이 버는돈 오롯이 대출에만 올인. 먹고놀기좋은데 가는데 돈없음 뭐먹고노나요 ㅜㅜ
3차문제, 와이프가 반대함.... 집값오를것같지도 않고 너무 힘들것같다고..
몇일밤을 뜬눈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계약포기 ㅠㅠ 신혼특공은 이제 못넣습니다 ㅜㅜ
걍 자그마한 주택사서 재개발들어올때까지 개겨볼라고요 ㅜㅜ
못해도 2년안에 배 오지게 아플것임
번화가+초품아+역세권 주복 넣었는데 덜컥 걸림ㅋㅋ
미친X들이 너무많아 도망가고싶습니다..
시세 하락이니 뭐니 거기에 휩슬리는게 가장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냥 위치좋으면 맡아 두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재계발의 환상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재개발이라도 피 몇천이 전부입니다. 공시지가도 옛날처럼 매겨지는것도 아니고 매매 산정으로 대로 나오는지라. 서울에 강남이 특이한 케이스지 지방 재개발은 그냥 그래요.
그리고 노인들이 많다면 그분들 돌아가실때까지 재개발은 없다 보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내요.
심지어 발코니확장이나 옵션비용은 대출한도산정에 들어가지도 않으니....
5억3천중 대출가능한 금액은 70%, 3.71억.. 1.59억이 있어야되요... 부대비용 넣으면 현금2억가량이 있어야 된단소린데...쩝....
신혼부부다보니 출산도 걱정되고.... 길면 1년 짧게는 서너달 혼자벌어 감당해야되는데... 노답이요...ㅋ
지금 상황상 신축은 무조건 프리미엄 붙어요.
시작은 마피 갔다가 2,3년 후 피 많이 붙은 곳들도 수두룩함.
좀 작은 신축을 노릴껄 그랬습니다. 24평대도 간간히 보이던데 ㅜㅜ 너무 큰거 욕심내다 먹지도못하고 옷만 다버린꼴...ㅠㅠ
분수파악 실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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