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18분에 동생으로부터 장문의 카톡한통이 왔습니다.
리더스기술투자 어쩌고 저쩌고 ......상한가 갈듯
1050원에서 1020원을 왔다갔다 하길래 1010원에 3000주
매수 걸어놓고 기다리는데 와이프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대충 설명해줬더니 다른주식에 묶여있어서 60만원밖에
없답니다. 그거라도 사놔라고 하고 전화끊고 설거지 끝내고
돌아와서 확인했더니 상한가 가있네요.
내돈이 아닌가보다 하고있는데 와이프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와이프가 흥분한 목소리로 큰일날뻔 했다고 하는겁니다
돈에 맞춰 1020원에 440주 살려고 했는데 실수로 44000주를
매수했답니다. 놀라서 현재가에 팔려고 봤더니 계속 올라가길래
1100에 전량 매도 걸었더니 3분만에 팔렸다네요.
와이프때문에 저는 상한가 구경만 했네요.
돈이 없었는데 44000주를 매수했단게 웃기네요.
와이프는 자기가 얼마 번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퇴근해서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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