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시 국힘 특별당비 내고 감사장 받아... 목사 "지금도 국힘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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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절인 지난 1일 오후 세종시 한 아파트 베란다 국기게양대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세종시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행위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
ⓒ 연합뉴스 |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걸어 논란이 된 A목사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명의의 감사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목사는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혔다.
21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 목사는 대통령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3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벌였던 특별당비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은 것.
감사장에는 '윤석열과 함께하는 특별당비 모금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과 함께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직인이 찍혀 있다. A목사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A목사는 지금도 국민의힘 당원이냐는 질문에도 역시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A목사는 3.1절인 지난 1일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비판을 받았다.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러 온 주민들에게 '유관순은 허구의 인물'이라는 취지의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 때문에 A목사가 소속된 교단 노회는 스스로 해체를 결정했다.
A목사는 지난 7일에는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평화의소녀상 철거를 촉구하기도 했다. A목사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당시 뜻이 맞아서 갔지만, 지금 따로 특별히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다른 집들이 3.1절에 태극기를 달기 때문에, 같이 일장기가 좀 어우러지는 상황을 생각했다"며 "한·일 관계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버하지 맙시다
윤석열대통령 일본에서 다퍼주고 얻어온거 없어도 그쪽에서 계속 지지하는거보면 ...대분분이 일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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