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이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OSEN 취재 결과 장정석 단장은 최근 구단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다. 지난해 겨울 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논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수 박동원과의 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정황 때문이었다.
KIA 구단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넥센 프런트 시절부터 박동원과 친분이 두터운 장정석 단장은 FA 협상 과정에서 '좋은 계약을 해보자'라는 취지로 농담 삼아 말했다는 것이다.
구단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관련 사항을 신고했다. 아울러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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