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 끝내고 근로자의날 쉬지도 못한
동료 두명과 소주한잔 하러 평소 자주가던
오리구이집을 찾았습니다.
50대 중후반쯤 되어보이는 여사장님이
너무 오랜먀에 왔다며 반겨주셨습니다.
22시가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다른손님은
없었습니다.
오리한판이 다비워져가고 소주도 4병째
비워져가던 시점에 사장님이 서비스라며
애호박찌개 한냄비를 내주셨습니다.
동료들과 마지막으로 한병만 더 마시자며
소주한병을 추가하고 사장님께 인삿말로
이집은 야채가 신선해서 더 맛있는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그렇지 우리집은
오리도 맛있고 나도 맛있고... 으잉 뭐지?
그뒤로 옆에 앉으시더니 소주한잔 자기도
따라달래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몇병을 더마셨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왜 여기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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