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나 봤던 일이
저에게도 일어났습니다
저희엄마는 치매가 일찍오셨어요
70이 안되서 오셨으니까요
아빠까지 치매환자 두분을 집에서
모셨었는대 아빠 돌아가시고 나니 엄마
치매상태가 더 안좋아 지셔서(소위 말하는 응가칠을 하시기두 하고) 설상가상 남동생두 심근경색이 오구 ㅠㅠ
그래서 정말 불효지만 집근처 요양원에 모시게 됐습니다 서두가 좀 길죠^^
암튼 요즘 엄마가 모든음식을 퉤퉤 뱉어 내시는대
대게는 안뱉어 내시고 잘 드셔서
한달에 한두번 대게집에서 점심을 사드립니다
단골대게집에서 평소와 같이 엄마 옆에서 대게살을
발라드리고 있는대 두세테블 멀리 계신
남자분이 저와엄마를 부담스러울 정도로
뚫어지게 쳐다 보시더라구요
그이유는 잠시후 종업원이 오셔서 알게됐어요
그남자분이 저희 대게값을 대신 지불 하신거예요
알았으니 감사 인사를 드렸더니
저희 엄마곁에 오셔서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너무 나셨다고
그때는 돈이 없어서 이런 대게는 꿈도 못꿧었다며
지금은 손에 기름때 묻히는 차량정비 하며
돈 잘 버는대~~~ 못 사드린다고
그러시며
저희 엄마에게 어르신 맛있는거 잘드셔주시면
효도하는 자식들이 좋아 할꺼 라고 하시며
포장주문이 나왔다는 소리에
인사하고 떠나셨습니다
살면서 첨 격어본 넘 고마운 사연인데
어디 알릴곳은 없고 보배드림에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
아직은 정많은 우리나라 같아요
이분 직업이 차량정비
사업 하신다고 들었는대 그분 사업두 대박 나셨음 합니다
제 지인이 이런 미담은 널리 알리는게
좋다구 하시며 이 보배드림을 추천 해주셔서
회원 가입하고 글 써봅니다
울컥하네요......
대게 값 지불 해주신 차량 정비사업 하시는 분 베푸신
손길보다 백배 천배 만배로
더 많은 복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뉴스보다 빡쳤는데 이글 읽고 마음이 조금은 진정되네요...
어머니와 함께 계신 모습이 천사 그 자체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름답네요...
우리집 엄마아빠가 나이들어가시는데...
가끔씩 우리집도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뭘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글쓰신분 늘 웃는날 되시고 화이팅 하세요~
누군가는 별거 아닌 일이라 할수도 있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평생 있지 못할 일이죠. 누구나 생각 할수는 있지만 실천 하지는 못하는 그런 일입니다. 항상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정비소 하시는 사장님도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작은 복도 따라오시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저절로 미소가 생기네요.^____^
앞으로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하며, 자녀가 있으시다면 참 좋은 부모님과 연을 맺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여전히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모습에^^
저도 부친께서 치매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요양병원. 대학병원 등에 오래계셨어요.
그 당시 삶은 쉽지 않았어요.
요양병원 모신다고 죄짓는 생각치 마세요.
님께서 생활을 하셔야 부모님도 뵙고, 맛난것도 드시게 할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십시요 어머니
행복하게 하루 하루 보내시길...^^
감사합니다.
넘 비싸다고 부모님 사드린적이 없네 ㅜㅜ
그나마 요양원 생활하시면서 조금이라도 자주뵙고.... 케어해주시는것이 훨씬 좋지않을까요?
가족 요양이라함은 가족들이 보통일이 아님니다. 서로간에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구요~
차라리 요양 생활하실때...미안한 만큼 더 건강하셔서 조금더 좋은 마음으로 어르신 케어가 가능하지않을까 생각도 되구요~
요즘 사회가 험한만큼 별의 별일이 다 있다지만 또 그만큼.... 열정없이는 요양하기는 힘든법입니다.
앞으로도 그리고 훈훈한 이야기 감사해요~ 화이팅~!!!
어머니 건강하시고 치매야 날아가거라~~~
제 모습은 참 부끄럽군요
와이퍼 교환하러 갔다가 엔진을 바꾸라해도 바꿀께요.
아름다운 이런 미담은 멀리멀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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