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 여섯 어떤걸 해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네요......
지금 하고 있는 어학원 집안 사업으로 제가 맡아서 하고 있었는데, 잠시 맡은 거라 형수님 운영으로 넘겨 드려야되고
여기 저기 이력서도 많이 넣는데 반응이 별루 없네요.....
앞으로 유망한 업종이나, 좋은 기술 추천 받고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술이 최곤거 같은데 너무 막연하기도 하고......
대학에서 경영학 공부했고, 영어도 잘 합니다. 무역, 광고쪽에 일한 경험 있습니다.
모아둔 돈도 조금 있지만, 여자친구와 올해 넘기지 말고 결혼 하기로 해서 걱정도 되네요....
게시판 성격과 잘 맞진 않지만 간간히 훈훈한 사연들도 올라와서 용기내어 글 써봅니다.
좋은 조언부탁 드립니다.......^^
그 무언가들이 많잖아요.
한국의 기업과 외국의 기업을 연결해주고
제 같으면 그리 돌파구를 찾아보겠습니다.
수출쪽은 어떠신지요,,,
군대 제대후 어느특정분야의 엔지니어로 약 9년간 몸 담았습니다
옛말로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기술 하나 배워서오래 먹고 살줄 알았습죠
열심히 연마하면 장인까진 아니더라도 그 업계엔 손꼽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구나 하구요
그리 믿고 열심히 해서 전국에서 손 꼽히는 엔지니어가 됐습니다
허나 지금 잘 사냐구요?
네 잘 삽니다
미래 보장 받고 실력 인정 받고 안정되게 삽니다
허나 여기서 반전은....
죽도록 갈고 닳은 그 업종에서 다른 업종으로 이직 한지 불과 1년이 안되어 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황이 사람을 만듭니다
저 이직할때 당시에 많이 힘들었늡니다
타지에서 지인한명 없는곳에서 이 악물고 버티고 있습니다
저또한 글쓴이처럼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황이 어떻든 사람이 어떻든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는 바뀐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어디에 어떤 위치에서 시작할지 모르겠으나 이건 불변이더군요
결과도 노력도 본인 하기에 따라 틀려진다는걸
암튼 두서없이 길이 길었네요
제가 몇달전에 고민하던거랑 비슷해서 답글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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