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휴학하고 98년에 군대를 지원 하니
IMF시기라서
군대가려면 1년을 기다려야함
그시절에는 알바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
다행히 고정 노가다를 구해 매일 출근함
일당 3만5천 (노가다가 ㅡㅡ) 그것도 줄슴~
자동차정비 자격증이 있어
전차정비로 지원함
그과는 바로 입대가능
지원한지 한달만에 입대
논산에서 훈련받고
자대배치
논산은 최전방은 거의 안간다는데... 쓰벌
청량리까지 기차타고 다시 춘천으로 기차타고 감
3일정도 춘천에서 대기함
3일후 다시 고속버스타고 강원도 양양으로 감
그때 동해앞 바로 휴게소에 들렀는데
바다~~~정말 멋있음
그리고 8군단 사령부에 내림
한시간정도 대기 하니
왠 베래모 쓰고 옆구리에 권총찬 대위가 차 타라함
4분의 1톤을 타고 양양에서 고성까지 1시간정도 타고감
태어나서 권총을 처음 봄...
뭐 그렇다 치고
왠 산골짝 부대로 들어감
전차(탱크)들이 움직이고 있음
전차도 처음봄 ㅎ
나는 전차정비 지원병이라
정비소대(본부소대)로 갈줄 알았음
근데 중대장이란 놈이 날 딱보더니...
이놈 똘똘하게 생겼네~
너 내차 타라!!!
엥? 나 중대장 4분의 1톤 운전병이 되는거낭?
뭐 나름 운전병도 괜찮지~~~ㅎㅎ
근데 쓰벌 내차? 씨부럴 내차?가 전차(탱크)란다!!!
뭔 개소리지?
중대장에게 '저는 전차를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차정비로 지원했습니다!!!' 라고
존내 소심하게 얘기 했는데
야!!! 군대는 까라면 까는거야!!!
이때부터 나의 잣?된 군생활이 시작됨 ~
글구나는 자대배치 3일만에 유격갔다!!!
전역할때 까지 총 세번~~~ ㅋㅋ
씨부럴
추천 많으면 2ㆍ3부 간다~~~
바로 복귀당하고 데프콘뜨고 60트럭옆에서 완전군장하고 대기탈때 뒤지는줄알았음
제대 후에도 가끔 그때 꿈꾸면 아직도 지림...
뭐 그 외 군생활은 편했음
저때도 뭐가 있었는데 기억이...^^
군대 게시판도 만들고 싶네요~^^
ㅎㅎ
효신이횽~~~^^
유격때 하사관 나 말병때 날 넘 싫어해서 똥 풀래 가스실 갈래? 그래서 가스실 가겠다고 해서 군에 있는동안 가스실 6번 들어감. 나중에는 그냥 폐만 살짝 따끔거리고 버틸만 하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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