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에 유머 아닌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유머게시판이랑 베스트글만 보다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몇일전 퇴근하고 와서 엄니랑 저녁하는데 낮에 택시때문에 화난다고 말씀하셔서 빡쳐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제 선에서 알아낼 방법이 없어서 여쭙습니다...
내용은
일흔 넘으신 어머니께서 병원 끝나고 너무 더우니 힘드셔서 택시를 타셨습니다.
(집에서 병원까지는 제 걸음으로 25분정도 차로 5분정도 거리입니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허벅지에 폰 올려놓고 게임 하더랍니다.
엄니는 기사님 운전하는데 뭐하세요?라고 물어도 쌩까고 하더랍니다.
결국, 아파트 입구를 지나치니 놀라셔서 아니 기사님 여긴데 어디가요?하니
대뜸 한단소리가 아니 왜 미리 말 안해줬어요라고 정색하더랍니다. ㅡㅡ;;
한바퀴 돌아서 집에서 하차하시면서 차비 다 받을거에요?하시니 카드 주셔서 어쩔수가 없어요라고 했다는군요
기본요금도 안나오는 거리를... 몇백원이지만 돈을 떠나서 열받더군요.
카드 영수증 받은거 어딨냐고 뭐 그딴놈이 있냐고 물으니, 영수증도 안주고 걍 가버렸다고 하네요.
엄니 폰으로 카드사 가서 확인해보려고 이래저래 해봤는데 아직 택시 비용이 안뜨네요
이시키 알아내서 혼내줄 방법 없을까요?
젊은놈이라고 하시는데... 지도 엄마 있을껀데 나쁜놈의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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