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심각성을 모르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확신에 찬 듯 이렇게 말한다ㆍ
" 죽어가는 환자를 두고 떠난 의사 새끼들이 사람 새끼냐?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 의사 새끼들 지금이라도 버릇을 고쳐야 된다ㆍ"
이 의견에 대해 끝나지 않는 논쟁으로 갑론을박하고 싶지 않다ㆍ
의사나 의대생은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는가? 테레사 수녀나 예수나 부다가 아닌 이상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형태로 삶을 살아간다ㆍ
이 간단한 전제를 부정한다면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하다ㆍ
의대생과 의사들은 협의가 아니라 안하겠다라고 하고 링을 떠났다ㆍ전공의 상당수는 이민을 현실적으로 준비중이고 의대생 중에 일부는 의사 되기를 포기하고 다시 수능을 보겠다는 사람도 수두룩하다ㆍ
뭇 사람들은 환자를 두고 떠나는 의사나 예비 의사들은 씹새끼들이니 강제로라도 진료하게 해야한다라고 한다ㆍ
근데 가능하겠냐? 그게?
환자를 살리면 살릴수록 적자가 심해져 아주대에서 쌍욕을 먹던 '아덴만의 영웅'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를 떠밀려 사직하며 이렇게 말했다ㆍ' 복지부는 숨쉬는 거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의사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던 필수 의료 바이탈과 의사들은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ㆍ
의사들은 자신들의 자유 의지에 의해 이미 링을 떠났다ㆍ 정부는 자신의 그림자와 싸우고 허공에 대고 협의를 외친다ㆍ
의사들은 이제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ㆍ이미 떠난 연인이고 날 떠났다고 징징대봐야 버스는 떠났다는 걸 직시해야 한다ㆍ
어차피 돈 때문에 시작한거, 뭘 대단한 거처럼 포장하는지.
강제로 시킨다고 해서 하냐? 강제로 못시켜.
그래 군의관도 안하고 공보의도 안하잖아.
근데 왜 불만이야?
머리에 병 있어? ㅎㅎㅎㅎㅎ
국민들 좆된다고? 니들이 언제 국민들 걱정했는데? ㅋㅋㅋㅋㅋ
이게 제일 어이가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몇천명 죽어봐야 니들 몸값 올라간다며.
아직도 정부가 니들 위해 이 지랄을 하고 있다고 보니? 돈 많은 사람들 소원이 천것들이랑 공정하게 의료혜택 받지 않는 게 소원이란다ㆍ
한국의사들 미국 다 보내고 민영화된 병원에서 동남아 의사한테 살려달라 할 날 머지 않았다ㆍ니들의 그 쉽게 선동당하는 무지 때문에
인구 1000명당 의사수 미국 2.7, 일본 2.6, 한국 2.6(한의사 포함, 제외시 2.2)이라는 oecd 통계.
어느나라가 뭘 줄이고 우리나라가 어느나라들보다 의사당 환자수가 적대요?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ㅋㅋㅋ
꼭 본론가지고 할말 없으면 꼭 딴걸로 딴지걸더만 여지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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