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먹다가 찍었는데 설정이 아니라는거 알아주셨으면해서...
태국인들이 면요리를 엄청 좋아해서 식비도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저기 보이는 김치 두가지는 애엄마가 제 어머니께 배워서 4800원짜리 열무 한단으로 작은 김치통 두개에 보관하고 두어달 먹습니다. 배추는 한통사서 겉절이 해서 먹습니다. 태국은 날이 더워서 야채는 항상 신선한것을 선호하는데 김치도 겉절이를 좋아하더군요.
직접 담근 김치고요.
이젠 김장 양념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한 요리에 대해 칭찬해 주면 너무 좋아라해서 칭찬을
이거 누가 한거야? 라고 해줍니다.
엄마(40년 식당사장님)솜씨랑 같은 레벨이라고 돌려서 말해주죠.
저렴하게 세일해서 식재료 구한것을 자랑하고 마트별로 세일하는거 골라서 구매합니다.
제가 결혼 할때도 형편이 넉넉치 않아서 지자체 다문화센터의 지원도 받고 합동결혼식도 했습니다.
가난이 자랑은 아닌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큰죄도 아니잖아요.
아내도 없으면 없이 사는거라고 이해합니다.
자기도 어렸을때 아빠없이 자라서 배고파서 쥐도잡아먹고,
뱀도잡아먹었다고 하며 그냥 오빠가 건강하게 아들 클때까지
잘 살고있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악플달고 돈많은 댓글러분들이 아닌 형편이 어려워서 행복한 가정의 꿈도 접고 있는
한국 청년 남성분들이 가정을 꾸려서 행복할 수 있었으면 더 없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업의 협찬도 받아서 무료결혼식, 현지방문 등등 금액이 만만치 않은 혼사를 제 사례처럼 성사시킬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좋은일에 응원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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