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 생일 입니다.
밤 12시 넘으니 집사람이 작은 케이크 불 붙여서 가지고 왔어요.
노래도 불러주고 ㅎㅎ
내일 아침에 미역국 끓이는데
오늘 미역 물에 담궈 놔야하냐고 묻더라구요.
(참고로 저 국제 결혼했습니다.)
그래 지금 물에 담궈놓고
내일 아침에 국끓이면 될거야 하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가 주방에 가보니
다시마를 담궈 놨네요 ㅋㅋㅋ 아이고.. 얼마나 웃긴지..
방에 들어와서도 너무 우스워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ㅋㅋㅋ
내일은 다시마 국 먹겠구나 생각하고 누웠는데.
집 사람이 내일 자기가 실수한거 알면 속상해 할거 같더라구요.
다시마는 텃밭에 던져놓고, 미역 다시 담궈놓고
하도 웃겨서 적어봤습니다.
요즘 뉴스나 글보면 즐거운일이 별로없었는데
큰 웃음준 우리 사랑하는 아내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사랑입니다!
인생 딴거 없시요..그런게 행복이지유~~암암
다시마 우린물 혹시 버리셨나요.
요긴한 육수 재료인디
좋은하루 보내시구 생일 축하드립니다
아내의 의도가 뭐였는지…
다시마육수? 실수?
다시마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생일축하합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다시마로 끓여주셔도 무조건 맛나게 드세여ㅋㅋ
이쁜부부다 .건강하세요~
(아마 그럴거예요)
생일축하드리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멋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현남편과 ㅋㅋ
남편 향한 마음이 진짜 감동이네요.
한 번 하셔서 아이도 낳으시공
생신 축하드려요
그분도 좋은분 만나시기를....
나이는 19~23살입니까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네요 ㅎㅎㅎㅎ 행복하게 사세요~
니네부모가 그따위로 가르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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