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은 단종과 함께 조선 몇 안되는 순수 적통 임금이었다.
초기에는 잠시 잘했다 하지만 그건 쇼잉이었고 어느 순간
인간이 아님을 드러내고 장녹수를 만나 흥청망청을 만들고
백성을 아작내고 나라를 파괴한다.
당시 간신 임사홍과 임숭재는 지금 누구를 대입해야 하나?
녹수는..... 장녹수는 지금 누구인가?
시간이 흐르면 밝혀질 것이다.
반정 직전 연산군은 호화로운 연회를 열고
녹수에게 예고하듯 말했다.
" 필히 변고가 생기면 너는 무사치 못할거다."
그러면서 금은보화를 하사한다.
당시 왕실은 변명 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냥 걸리적 거리면 죽이면 그뿐이었다.
그래도 죽기전 녹수도 유배간 연산도
변명은 했다하니 가관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했던가?
두고 보면 알 일이다.
일개 시민의 "두고보면..." 부르짖음이 하찮긴 하다.
그러나 이한열도 두고보면, 결국에는, 우리가 승리를 외치며 죽어갔다.
이래도 그대들은 정치적 , 도덕적 빚이 없나?
난 평생 못갚을 정도로 빚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이순간, 난 來美安 삼성아파트를 꿈꾸고
래미안 뜻대로 주관적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꿈꾸며
떨거지 타인들과의 차별을 원하는 사람들이 꾸준하게 많다.
래미안 아파트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서 대출받고 가면 된다.
글치만 꽁으로 쳐먹지는 말라는 말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