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인구 1000명당 성형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한국이 꼽혔다.
20일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인사이더 몽키'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용 성형 대국' 상위 20위를 뽑았다. 2021년 자료 기준 집계된 성형수술 건수를 인구로 나눠 1인당 성형수술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인구 1000명당 8.9건의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1위에 올랐다.
매체는 한국의 미용 성형 시장 규모가 2018년에 이미 107억 달러(한화 약 14조3230억원)에 이르러 세계 미용 성형 시장의 약 25%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형 산업이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약 4만6300명의 외국인이 성형외과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19~29세 여성의 약 25%가 문화적 영향으로 쌍꺼풀 수술, 코 수술 등의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의 20~33%가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1위 한국을 제외한 상위권 국가는 2위 아르헨티나, 3위 브라질, 4위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들이었다.
인구 1000명당 8.81건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2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020년 약 28만여 건의 미용 시술이 시행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용 시술이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다. 인기 있는 수술은 가슴 확대술과 지방 흡입술로, 미용 성형 수요는 2019년 11월부터 2년 만에 3배 늘었다. 파탄 난 경제에도 수준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비교적 저렴한 치료비 덕에 '성형 투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3위는 인구 1000명당 7.62건의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전 세계적으로 1인당 성형수술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2019년 110만 건 이상, 2021년 160만 건 이상의 시술이 시행됐다. 브라질의 성형외과 의사 수는 2019년 기준 8039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당 성형외과 의사가 많다. 인기 있는 수술은 가슴 확대술, 지방흡입술, 복부성형술, 코 성형술 등이다.
인구 1000명당 7.26건인 콜롬비아는 4위였다. 지방흡입술이 가장 흔하게 이뤄지고, 유방 확대술, 배꼽 성형술 등이 인기인 콜롬비아는 미국보다 수술비가 30~40% 저렴해 외국인들의 '성형 투어'가 잦은 곳으로 꼽힌다.
5위는 그리스(6.33건)였다. 그리스에서는 유방확대술, 지방 흡입, 눈꺼풀 교정, 보톡스 주사 등이 인기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어 6위 미국(5.91건), 독일은 7위(5.72건), 터키(5.40건)는 8위였다. 9위 멕시코(5.31건), 10위 이탈리아(4.79건)가 뒤를 이었다.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이지만 일본과 대만은 10위권 이하였다. 일본(2.13건)은 14위, 대만(1.34건)은 18위였으며, 이후 19위 싱가포르(1.2건), 20위 인도(0.26건) 순이었다.
사실 남자보다 여자가 외모를 더 따짐.
992명은 성형 안한건데..
성괴가 아니라 자연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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