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량을 출고 받은지 이제 두달정도 되어갑니다.
순정으로 런플렛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딱딱해서 승차감도 안좋고 평소 워낙 소녀 운전을 하다보니,
보다 컴포트한 타이어로 바꾸고자 최근에 모 업체에 방문하여 교체를 진행했어요.
별 생각없이 요청대로 리프트 앞에서 키를 내어주고 내려서 업체 직원분이 직접 운전하여 리프트에 올리고 작업 진행 후 같은 과정으로 차를 받아서 타려고보니.. ㅠ.,ㅠ..
직원분 작업복이며 손에서 묻어 나온 검은 기름때가 핸들이며, 손잡이, 시트 내장제에 잔뜩 오염되어 있었어요..
차량 내장은 요트블루베이지라고.. 실내가 베이지 색상입니다
생각치도 못했는데.. 하아 ..
차량을 운전해주신 직원분은 바쁜 와중에 인지를 못하신 것 같기도 하고 아주 어려보이는데다 작업 내내 사장님(?)한테 혼나면서 일하는게 안쓰러워서 그냥.. 말도 못하고
내색 않고 구석에 차 대고 열심히 닦아내었는데도.. 지워지지 않는 자국도 남고..ㅠ 깔아놓은 아임x 베이지 방석은 회생 불능이라 다시 거금주고 재구매 하였네요..ㅎㅎ ㅠ
뭐 그럴 수도 있지 다음부턴 미리 양해를 구해야겠다 하고..
몇일이 지난 뒤, 오늘 길들이기도 끝났고 새 오일로 교체해주고자 모처 공임나라에 들렀습니다.
지난 번 트라우마가 있어,
리프트 올리기전에 직원분께 정중히 요청드렸지요.
일전에 다른곳에서 사례도 있고 아무래도 베이지색상 이다보니 비닐덮개같은걸로 씌워주시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신경써주시길 차량 이동진행 부탁드립니다 하구요..
제가 직접 리프트에 올리고 내리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는데,
어지간한 업체에선 사고 위험때문에 본인들이 직접하거나 또 저는 지금 목발쟁이라 리프트에 올리면 제가 내릴 수가 없습니다 ㅜㅜ
아무튼 사정 설명하고 정중히 부탁드렸는데..
자기네들은 그렇게 일 못한다고 바빠서 차량 밀려있는데 고객님 차량만 없는 비닐까지 씌우고 할 수가 없다. 그냥 딴데가셔서 하시라 하고 문전박대 당했네요 ㅡㅡㅋ 엄청 기분나빠하시던데..
그분도 작업복이며.. 손, 장갑에 기름때가 ㅜㅜ
작업하시느라 손이며 온몸 곳곳에 기름때가 묻는건 당연하지요ㅜㅜ 그러나 그걸 고객차에 묻어나건 말건 하는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저도 싫은 소리 하고 따져가는 타입은 아닌지라괜히 차에 해코지할까 그냥 찍소리 못하고 나와서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만,
회원님들이 보시기엔 제가 유별난건지 궁금합니다.. ㅠ
본인들은 바쁘고 힘들어 죽겄는디
없는거 해달라허니 그런거겠죠
준비해서 갖고다니세여
미리 씌워두고 가서 넘기거나
가서 이것좀 씌우고 작업 부탁드립니다 하시는게
제가 신경써야겠군요
감사합니당
지금 꼬냑시트인데도 불안 불안... 역시나 검정이 최고 인듯... --ㅋ
솔직히 서비스센터나
1급 정비 같은 규모가 큰곳은 챙겨주겠지만
동네 공임나라. 카센터 이런곳은 그정도 서비스는
바라면 다소 욕심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최소 1열용 비닐 커버용 두툼한거 있어야겠네요.
베이지.화이트 계열은 이래서 관리가 힘든것
ㅎㄷㄷㄷㄷ
바빠서 줄서있는데 누가 씌우고 누가 닦고 탈까요
물론 작업자분들이 고객의 차를 조심해 줘야 하는건 맞지만
때때로는 유난떠네 ... 라는 작업자들도 있겠죠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 정식으로 방문하면 핸들커버 시트커버 매트커버 철저하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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