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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베스트글

한강 작가의 필력.jpg[154]조회 116,259 | 추천 1,749 | 2024.10.11 (금) 15:33

글쓴이 현샤인
가입일2017.05.13
활동지수마력 675,281
작성글게시글 711 | 댓글 3,622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억겁의 감정을 꾹꾹 눌러쓴듯한 문장..

이런 한글을 왜 또 배우냐며 깎아내리는 인간도 있는데..ㅋㅋㅋ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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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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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게죄 24.10.11 15:40 답글 신고

번역으로 한글의 표현을 다 못 보여주는게 아쉽네

답글 5

추천 410

반대 7
0소금인형0 24.10.11 15:34 답글 신고

와 이걸 어떻게 번역했는지도 보고 싶다~~

답글 5

추천 340

반대 5
월드푸줏간 24.10.11 15:53 답글 신고

룬 : 저도 국어 싫어 합니다!
국어는 배우는게 아니죠

답글 4

추천 246

반대 12

아로이캅 24.10.12 00:42 답글 신고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 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 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合掌)인 양하고 /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이걸 어찌 한글이 아닌 다른 언어로 표현 할수 있을까

추천 10

반대 1
한머루 24.10.12 00:54 답글 신고

본글의 문장 속에서 '시간은 가혹할 만큼 공정한 물결이어서 인내로만 단단히 뭉쳐진 그녀의 삶도 함께 떠밀고 하류로 밀려갔다' 부분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마지막을 연상시킵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류를 거슬러 가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밀려나면서도 계속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So we beat on, boats against the current, borne back ceaselessly into the past).’ 열린책들 한애경 번역

추천 1

반대 1
시원바람 24.10.12 01:34 답글 신고

그것을 표절 아닌듯 젊

추천 1

반대 0
한머루 24.10.12 08:59 신고

@시원바람 표절 아니고, 표절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댓글이 아니니 절대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추천 1

반대 0
분노의봅질 24.10.12 01:34 답글 신고

주술 좋아하는 새끼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추천 11

반대 4
한머루 24.10.12 09:51 답글 신고

뒷구멍에서 새끼 용두질 하지 말고 내용 있는 댓글 올리십시오. 그러는 댁을 보면 부모님이 뭐라시겠어요?

추천 2

반대 11
낭만자식 24.10.12 10:14 신고

@한머루 자랑스러워 하겠네요. 최소한 개돼지 취급은 안 받겠네요.

추천 6

반대 2
병신아이거나먹어 24.10.12 10:43 신고

@한머루 뭔뜻인줄 아는거 같은데, 찍어놓고 후회는 안되는갑네?
남 부모님 애기를 해서 그러는데 그러는 댁을 보면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합디여?

추천 5

반대 1
한머루 24.10.12 11:23 신고

@낭만자식 새끼란 쌍욕을 입에 달고 사는 자식을 자랑스러워하는 부모가 있다고요? 댁이? 대단하십니다.

추천 1

반대 4
한머루 24.10.12 11:25 신고

@병신아이거나먹어 횡설수설 하지 말고 그야말로 주술구조에 맞게 내용을 정리해서 댓글을 올리십시오.

추천 0

반대 2
막걸리찬가 24.10.12 12:11 신고

@한머루

ㆍ

추천 0

반대 0
한머루 24.10.12 12:20 신고

@막걸리찬가 ?

추천 0

반대 0
아방이제네시스 24.10.12 02:59 답글 신고

한강 페미에 좌파라고 말이 많던데
이념은 달라도 국격을 올려준 한강에게
난 박수를 보낸다

아시아최초 정말 대단한 사람 아닌가

추천 7

반대 7
LP550 24.10.12 09:43 답글 신고

그냥 순수하게 한강 작가가 대단한 분이라고 햐면 좋아요
굳이 페미 좌파 ... 이런 단어를 붙이는지??

추천 8

반대 3
왕이돼고싶다 24.10.12 09:49 답글 신고

페미일 경우 노벨상 out 시켜야..!

추천 5

반대 9
미라봉 24.10.12 10:46 답글 신고

한강 작가님이 보배에서도 페미 좌파 작가를 칭송하는 새로운 세상을 여시는군요!!!!

추천 3

반대 5
이게먼가 24.10.12 11:55 신고

@미라봉 2찍인데 능력좀 좋다고 빨아버리네

추천 1

반대 1
소고기탕 24.10.12 03:36 답글 신고

개나소나주는 노벨평화상이랑은 다른 등급의 상이라고 보면됨

추천 8

반대 26
부산형제대구희망 24.10.12 04:37 답글 신고

2:0

추천 2

반대 1
이게먼가 24.10.12 09:14 답글 신고

2찍은 믿고 거름!

추천 9

반대 2
한머루 24.10.12 09:46 답글 신고

2000년 노벨평화상 받은 일본명 도요다 다이쥬 선생을 갑자기 개나소로 환생시키는 능력이 대단하십니다.

추천 1

반대 7
고행돌이 24.10.12 11:31 신고

@한머루 저런 관심이 고픈가보군 옛다 비추라도 처먹어.

추천 2

반대 0
한머루 24.10.12 11:38 신고

@고행돌이 ?

추천 1

반대 2
소듕한사람 24.10.12 12:50 답글 신고

@이게먼가
ㅋㅋㅋ

추천 0

반대 0
애로튀김백화점 24.10.12 06:11 답글 신고

아... 도서관에 책 못 빌리겠네요

엄청나네요

추천 0

반대 1
이게먼가 24.10.12 09:15 답글 신고

그러네요. 2찍도 노벨상받네 검증안하나보내요ㅎ

추천 1

반대 1
나바르니 24.10.12 08:23 답글 신고

한강 얘기로 도배되다시피 하니, 노출 피로도가 너무 크다. 뭔 월드컵도 아니고 문학에 일등이 있기는 한건가?

추천 2

반대 5
감자증자 24.10.12 08:27 답글 신고

She went on to live and set up a shop with a persistent scandal behind her back. Time was a wave so fair as to be harsh that her life, firmly united only by perseverance, was also pushed downstream.

추천 2

반대 1
왕이돼고싶다 24.10.12 09:50 답글 신고

한글로 써라.

추천 0

반대 0
한머루 24.10.12 09:53 신고

@왕이돼고싶다 본글에 있는 한강 채식주의자 예문의 영문 번역입니다.

추천 0

반대 2
미라봉 24.10.12 10:49 답글 신고

shop과 가계가 같은건가요?????

추천 0

반대 0
한머루 24.10.12 11:36 신고

@미라봉 shop은 가게라는 뜻으로 '가게를 열어 생계를 꾸려나갔다'는 set up a shop보다 kept a shop으로 번역해야 한국인들이 정확히 이해하겠지만, 영국에선 set up a shop도 같은 의미로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추천 0

반대 3
Kcg87 24.10.12 08:52 답글 신고

채식주의자 개꿀잼 !! 강추!!

추천 0

반대 0
21세기양자역학 24.10.12 09:16 답글 신고

원로 작가 이문열씨는 왜 수상 축하인사 안할까?

추천 1

반대 0
레지덮든이불 24.10.12 09:16 답글 신고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서서
아름따다...

이런문구는 도대체 어떻게 영어로 해석되죠?

제짧은 생각으론.. 몇가지 표현을 못할듯한데

추천 0

반대 0
이게먼가 24.10.12 09:18 답글 신고

믿고 거르는 2찍..

세상 말세 2찍도 노벨상이라니 ㅉㅉ

추천 1

반대 3
신발레이션 24.10.12 09:32 답글 신고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이문구도 번역하기가 어렵조

추천 0

반대 0
취노육 24.10.12 09:54 답글 신고

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수여하지 말라고 반대하던 한국인이 또 있을까봐 ...이번 문학상 수상을 위해 노벨상 위원회에서 소리소문 없이 발표했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는데..난 왠지 맞는 말 같네요...ㅎㅎㅎ

추천 5

반대 0
1223232323 24.10.12 10:35 답글 신고

좌파정권일때 못탓던 노벨상 보수정권일때 획득

추천 4

반대 7
고행돌이 24.10.12 11:33 답글 신고

그렇지 블랙리스트로 빨간칠해댄 간신밑보지 정권이 되우 키워줬지

추천 4

반대 1
이게먼가 24.10.12 11:44 신고

@고행돌이 2찍들끼리 짜고 치는 건가.

믿고 거르는 2찍이 노벨상이라~ 음

추천 2

반대 2
좋겠다생각없이살아서 24.10.12 11:43 답글 신고

ㅋㅋㅋ 정신승리 오진다 진짜 ㅋㅋㅋㅋㅋ

추천 3

반대 0
용산돼지사냥꾼 24.10.12 10:57 답글 신고

한글의 가장큰 단점은 번역하면. 위글의. 느낌이 죽어버린다 그래서 상받은게 대단한거임

추천 0

반대 0
데이오브솔다도 24.10.12 11:14 답글 신고

어떤 병신이 한글을 깍아내릴까요? ㅎ
한강 작가님 다시 축하드립니다

추천 2

반대 0
예술의전당포 24.10.12 11:45 답글 신고

이번 계기로 온국민 문해력이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해봅니다.

추천 0

반대 0
이게먼가 24.10.12 11:58 답글 신고

페미에 2찍이라는데
.. 노벨상 받았다고 빨아 버리네~
숨겨진 2찍이 많기는 많구나..

추천 1

반대 5
한머루 24.10.12 14:29 답글 신고

귀하는 지속적으로 한강을 페미에 2찍이라고 비난하시는데 무슨 이유로 그러는지 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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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삐삐 24.10.12 12:04 답글 신고

우천시와 중식제공 여편네들은 읽을수나 있겠나 모르겠네...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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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색마후라 24.10.12 12:49 답글 신고

와 저걸 영어로 번역하는거도 머리 빠개지겠다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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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EN 24.10.12 13:57 답글 신고

저 책 형부가 처제랑 붕가붕가하는 내용이라 애들 볼까봐 도서관에서 쫒겨난건데ㅋㅋㅋ 여기서 또 빨아주고있네. 내용은 알고 빠는건가.

추천 0

반대 1
한머루 24.10.12 14:38 답글 신고

불륜은 안나 카레니나, 마담 보바리, 페인티드 베일 등 소설의 단골소재이며 단지 불륜소설이라고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 지성주의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도 위험한 근친상간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불륜에 이르는 서사구조가 얼마나 탄탄하여 독자들을 설득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추천 0

반대 0
역사와정의 24.10.12 14:57 답글 신고

같은 한글인데ㅡ이글은 읽을때마다 생각을 깊게 하게 하고 용산이라고 쓰면 손이 부끄러워질까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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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24.10.12 15:21 답글 신고

채식주의자 졸라ㅜ재미없던데 님들도 읽어보세요 완독 못할듯ㅋㅋ 여자들도 대부분 읽다포기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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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ni 24.10.12 16:02 답글 신고

조센닙뽀 에 기고 한다는 어떤여류 작가는 " 한림원 " 이 정치 나 금전에 휘둘렸다고 본다며,

" 한국인 이라서 박수를 치는것이라면 이건 아닌것 같다, " 라고 개소리를 배설했다,

" 한림원 " 이라고 하니까 지네동네 "중국집" 정도로 생각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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