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라왔고 춥고 힘들어하는
자신의 조카들과 자신을 거두어준 누이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빵을 훔친 장발장이 아니고
이미 부와 명예를 가졌음에도 부정한 방법으로 자녀들을
명문대에 보낸 부부의 탐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며
그로 인해 정당한 벌을 받은거란다
그래 백번 양보해서 니 말대로 자진반납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 그러나 상식적으로 일반 사람들이 이걸 자진반납
이라고 볼까?
반납이라는건 애초에 정상적이고 합법적으로
무언가를 취득했을때를 전제로 성립되는거란다
자진반납이라면 적어도 조국, 정경심의 부정한 행위가
세상에 적나라하게 밝혀지기 전부터 반납을 했어야
우린 그걸 "자진반납" 이라고 부른단다
만약 조국 일가의 부정한 일이 그냥 그들만의 리그로
흘러갔다면 그때도 뒤늦게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자진반납" 했겠냐?
이건 "자진반납"이 아니라 부정행위로 인해 얻은
이득이 반환된것, 즉 원인 행위 자체가 무효이므로
"취소"가 더 적합하단다
논쟁해봐야 머리만 지끈지끈 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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