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경기도 양평에서 20사단 화력시범이 있다고하여
다녀왔습니다. 군시절 딱한번 수송지원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현역때는 주구장창 k1포사격만 봤었는데 오늘은 k1a1포함한 여러 방산무기 사격을 보았네요
영상에서보는거와 달리 실제로 보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사격시 지축이 흔들리고 충격파가
온몸에 전달되거든요,,,, dslr을 처분해서 똑딱이로 찍었는데 한계가 느껴지는 날이였네요
오늘지나고 팔껄....ㅜ.ㅜ
안녕하세요
오늘 경기도 양평에서 20사단 화력시범이 있다고하여
다녀왔습니다. 군시절 딱한번 수송지원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현역때는 주구장창 k1포사격만 봤었는데 오늘은 k1a1포함한 여러 방산무기 사격을 보았네요
영상에서보는거와 달리 실제로 보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사격시 지축이 흔들리고 충격파가
온몸에 전달되거든요,,,, dslr을 처분해서 똑딱이로 찍었는데 한계가 느껴지는 날이였네요
오늘지나고 팔껄....ㅜ.ㅜ
저런 화력시험 하는곳은 어떤곳을 통해서 알수 있나요?
95년도 포천 승* 훈련장에서 공지 뛰었는데요,,,
그곳 말고도 군화력 관람하게 하는곳이 많나봐요,,
혹시 아시는 회원님들 부탁 드립니다..!
포천승진훈련장이 아마 젤 규모가 클겁니다
군생활때 참가해봤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참석했구요
기억이 새록새록ㅋㅋ
반갑네요
한번가보고싶은데..어덯해 가면되나요??국군홈페이지보면 나오나요??
20사 공병대 나왔습니다. 주특기 2813 5톤덤프 몰았습니다 ㅋ
저기 8월에 FTC 훈련하면 가던 곳 같네요 무려 4주짜리 훈련...;; 기록이 새록새록
2003년도 2월 공지합동훈련 승진훈련장 32전차 26전차와 함께 훈련 참여했었습니다
결전!!! 전 26전차 출신입니다. ^^ K1A1 조종수 출신이구용 ㅋㅋ
고참들이 저새끼 미숫가루 뿌린다고 낄낄거렸는데..
공식적인 별칭은 1978년에 부여된 결전부대이며, 때로는 수도사단(수기사)과 대비하여 비공식적으로 양평기계화사단, 줄여서 양기사로도 불린다.
..............그립다..20사~ 용문 막타워 시범조교 출신입니다.반갑습니다.
망할공수..........ㅋ
참고로 전 155mm k-55자주포 부대 출신입니다만.....
k1a1전찬는 120mm 탄을 씁니당 ^^
61여단 배속 지원부대였죠ㅋㅋ 정찰대.........
망할공수 ㅠㅠ
징글징글하네요 사격장...ㅋ
생각나네요...
새내리 종훈장 공대지 복합 사격장....
오래전에 저놈 타고 다니던 시절 생각나네요..
결전 99년 8월군번입니다..
포 쏘면,, 표적 벗어나서,, 산 넘어서 불나고 ㅋㅋㅋ 자주포는 포 쏘면 표적에 맞고 7초 있다가 터졌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또 한번 가보고 싶다 ^^ 98 5월 군번 ^^
저 이후에 기차이용해서 이동시킨다고 하던데 ..
전 김포에서 자유로 처음타고 연천 포사격 갔었네요
5x69 ? 5x68 ? 5x67 ? 이중 하나신가요 ? ㅎㅎ
그립네요... 20사단...
저는 20사랑은 BCT도 같이 하고 햇엇죠 ㅎ
수기사 기갑여단 101 출신입니다 ^^
숫자가 표적이 아님~~~
전차 사격장 표적지 공사중에 늦어서 민간업자와 야간작업을 했는데 춥고 어두워서 모닥불을 펴놨거든요.
알고보니 그날이 야간사격하는 날... 간부가 오더니 표적지에 불이 있어서 사격을 못하고 상황 파악하고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다 내려왔냐고 물어보더니 확인하고나서 바로 사격시작.
아찔했던 기억이네요.
영상은 종훈장같네요,,
110옆에 종훈장이 있어서 맨날 저놈의 사격소리가 끊이질 않았죠,,ㅎㅎ
특히 발칸인지 오리콘인지 한번 오면 진짜 그 소음이란,,ㅡㅡ;;;;;
오렌지 츄리닝입고 바인더끈 안에 들어가 답보훈련 하면서 입으로 따다다당~ 을 외쳤던 그때가 진짜 그립네요,,ㅎㅎㅎ
저는 또 M60이어서 사수가 기관총이니깐 따다다다다다당~~~~ 일케 길게 하라더군요,,
봐줄 사람도 없는데 어찌나 뻘쭘하고 뭔가 참 쪽팔리는 듯한 그 느낌은,,ㅋㅋㅋ
대대지킨다고 먼저 울소대만 12전차 유격에 낑겨가서 자기부대 아니라고 완전 개같이 굴렸던 12전차 조교들,,
진짜 울소대원들 12전차애들 보이기만 해봐라 이를 갈았었는데,,ㅎㅎ
내가 원래 빡신거 좋아라 하고 운동도 진짜 좋아 하는데도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굴리더군요,,
진짜 유격 내내 그 산에서 이동시엔 오리걸음 아님 포복 / 정지시엔 무조건 피티8번이나 10번인가 그 쪼그려 뛰기 아님 어깨동무 한채 앞으로 취침 뒤로취침 그상태로 포복까지,, 진짜 구보가 제일 편했음,, 오죽하면 소대장이랑 하사들도 열받아서 빠득빠득 했을 정도니,,ㅎㅎ
거기다 복귀행군 때 갸들은 권총에 단독군장,, 와~~~ 우리는 완전 FM으로 군장 다 쌓는데,,
제일 대박은 그래도 참고 가는데 산 하나 거의 정상에 도착할 때 쯤 12전차 대대장 갑자기 "선두정지!" 하더니 한마디 "빽!" 알고보니 길을 잘못들어 쓸데없이 산을 반이나 탔음,, 진짜 그때 고참들 저개새끼 죽여버린다고 소리지르고~ㅋㅋㅋㅋㅋ
12전차 간부들은 또 어떤 새끼냐고 소리지르고 ㅎㅎㅎㅎ
울대대가 더 멀어 12전차 먼저 떨어져 나가고 그렇게 위병소 도착할때쯤 멀리 불꺼진 대대를 보면서 우린 완전 개고생하면서 왔는데 환영파티는 못해줄망정 절케 암도 모르고 다 자고 있는 너무나도 평화로운 그 모습에 고참들 졸라 서럽다고 하면서 우리한테 고생했다고 하고 우리도 선임들 고생많았다고 울끼리 서로 다독이고,,
독기오른 선임분대장이 니들이 낼수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악을 쓰면서 군가를 시켰었죠,,
우리도 독이 오를대로 올라 진짜 그렇게 목소리 크게 소대가와 군가를 불렀던 때는 그 이후로도 없었을 듯하네요!
그렇게 악을 쓰면서 소대가를 부르며 위병소 통과하는데 몇초도 안돼 대대건물 이곳 저곳에 불 다 켜지고ㅋㅋㅋㅋㅋㅋ
당직사령이랑 막 다 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때 그 소대가를 부르면서 마지막 힘을 쥐어 짜내며 칼제식으로 걸어가며 부대 내 외곽도로를 올라가던 그 순간은 정말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온몸은 다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어떻게 그런 소리들이 나왔는지ㅎㅎㅎㅎㅎ 그 가슴이 터질 것같은 그 느낌
정말 그런게 바로 밖에서는 느끼기 힘든 군생활의 묘미겠지요,,
그래 힘들게 복귀했는데 또 인제 대대 유격 갈 때 대대 근무다서고 낮에 무구덩이(동치미저장용) 1.5m*1.5m*1.5m 49개 파라고 시키고 갔음,, 근무2시간씩 서고와서 삽질 또 근무 두시간 서고와서 삽질 저녁먹고 또 삽질,, 고참들 인제는 또 우리 대대장 개새끼 죽여버린다고 하고~~~ㅋㅋㅋ
참 그 용문산 결전유격장에 구보코스중에 제일 아래 민가까지 내려가면 한 식당이 있는데요,,ㅎㅎㅎㅎㅎ
대박인게 그 식당이름하여 "구보가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병 때 유격조교 교육갔다가 빽구보 12번하고 최후로 다시 밑으로 포인트 지점찍으러 가는데 저 아래까지 내려가니 뭔 간판이 보이는데 그 이름하여 "구보가든" 교육생들 다 경악을 금치 못했음,,
ㄴㅁ 아무리 유격장 옆이라고 식당이름까지 구보가든이냐하면서ㅋㅋㅋㅋㅋ 그때 그앞에 서있던 빨간 마티즈에서 놀러온듯한 상큼한 젊은 남녀가 막 내리는데 우리몰골 보면서 표정완전ㅋㅋㅋ
그날 마지막교육이 그 줄잡고 웅덩이 건너기 코스였는데 교육종료하고 조교가 우리보고 소변 볼 사람 거 웅덩이에 봐라해서 한 열명 정도가 쌌는데 그게 낚시였음,,ㅋㅋㅋ
갑자기 몇열종대 집합 어쩌고 저쩌고 동작봐라 하면서 포복! 포복앞으로! 입수! 결국 방금 싼 뜨뜻한 오줌거품 바글바글 떠있는 그 시커먼 웅덩이 안에 포복으로 기어들어 갔고 그안에서 뭔취침 뭔취침 잠수 다했음,,
그안에 들어갈 때 진흙인지 미끄덩하고 까시에 뭔지 피부완전 따끔하고 오줌똥냄새속에서 피티8번하는데 몸통빨갛고 까만 점있는 독개구리 얼굴위로 뛰어다니고,, 와,,,,,,, 정말,,, 재미,,,,있었죠,,ㅎㅎㅎ
그래서 막 시궁창에 드갔다 나온것 같은 까만 국물 줄줄흐르고 개구리밥에 흙에 잡풀에 범벅이 된 거지 몰골을 한채 고래고래 악을 쓰며 군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그 연인들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ㅎㅎㅎ
여튼 지금은 정말 재밌었던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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