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운전중 바닥에 왠 벽돌 반으로 쪼개진게 있어서 피해가던 도중.....
제 뇌가 '저건 지갑이야!!!'라는 뉴런을 발끝에 전달하여 차를 멈추게 되었습니다
열어보니 5만원권 18장...현찰 90만원이 뙇!!!
기껏해야 길가다가 천원 오천원만 주워본 저로써는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바람에 운전에 집중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옆자리에 탄 애인님께서 설마 돈 가질라는건 아니지? 라는 일침에 뜨끔했슴다)
근처 파출소에 주인찾아줍쇼하고 나왔슴다.....
솔직히 지갑에 한 2만원만 들어있었어도 지갑만 우체통에..아 아닙니다..
신기하게도 줏은 돈이 제 손을 떠나니 마치 부처가 된듯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운전이 되더군요..
잘한거겠죠? 으흑...으흑..90이라니!!
우리나라..국가공무원을 잘 믿지 못해서...
주인한테 잘 갈지가...
추천드려염~^^
착한사람 ㅊㅊ
복 받으실겁니다.
돈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을텐데 성인이시군요. ^^
이쁜분이시네요^^
복 받으실겁니다.
여친에게 잘 하세요~~~~
절도에 들어가는데 맘 편하게...또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면...잘 하셨습니다.
이 말이 맘에 와닿네요. 부처가 별건가요? 그 순간 만큼은 님이 부처죠. 잘 하셨네요
당연히 못찾았죠.. cctv 도 없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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