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아파트에 삽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아파트에 17년을 살면서 지금처럼 층간소음때문에 힘든적은 처음이네요.
저희집은 12층이고,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층은 13층인데..
저녁 10시가 넘어서 아이들이 뛰는소리가 아닌, 샤워기 떨어뜨리는 소리, 화분 끄는 소리 , 뭔가 씻는소리..
저녁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는 주기적으로 들리고, 저녁 11시부터 새벽1시까지는 간헐적으로 들립니다.
한적한 저녁 자려고 하면 그 소리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잠을 못잡니다. 이러고 산지가 3년이 넘어가네요.;;
처음엔 이웃이라고 참고, 신경써달라고 올라가서 좋게 말도 해봤지만.. 그때뿐이고..;;
다른층에서 내려오는 층간소음이 아닌지 문에 귀를 갖다 대봤는데.. 역시나 그 13층에서 새벽까지 뭐 닦고 떨어뜨리는 소리가 나더
군요. 결국엔 오늘 폭발하여 천장 두드리고, 들으라고 큰 소리로 욕도 했네요.
층간소음으로 폭력이나 살인 나는거 전 요즘들어서 정말 뼈저리게 공감을 합니다.
제가 올라가서 항의 할때 한말이 있습니다. 낮에는 뛰든 뭐 딸그락 소리가 나든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그정도 소리는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저녁 10시 이후에 취침시간에는 층간소음이 유발되는 요인들은 자제해달라고 말입니다.
수많은 집들이 이사하는걸 봤고, 아이셋이 있는 집이 우리집 위에층에 이사온적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층간소음때문에 위에 항의방문한건 이번 집이 처음이네요.;;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하면 방법은 있는건가요? 도무지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나중에 몇번 그렇게 말씀드렸는지 기록해두셨다가...상황이 심각해질때 사용하시면 되요
소리가 들린 시각을 되도록 상세히 기록해두시는것도 잊지마셔요
15년 전 층간 소음 때문에 단독주택으로 이사 왔는데 여기도 문제가 지층 1층 인 곳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위에 있다 지층에 내려가서 있으면 위에서 애들이 뛰고 난리였네요~ 애 엄마 위에 올라가서 야 뛰지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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