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은 차를 사는 사람이 이상한건지, 카니발을 사게 되면 이상해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7월4일 오후 3시 50분 경, 구반포역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고 제일 앞에서 신호 대기를 하고 있었죠.
제 바로 앞에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직진차로에서 그랜드 카니발 차량(뒷자리 3033)이 번개처럼 횡단보도를 지나자마자 좌회전차로로 변경하면 삼거리 가운데에
멈추네요.
그래도 비상등은 3번 켜주더군요.
이윽고,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자, 방향지시등 작동없이 좌회전, 차선 막히니 역시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 변경...
두 건으로 나눠서 국민신문고로 신고를 했습니다.
(1) 좌회전 시, 지시위반
(2) 방향지시등 미점등...
혹시라도 중복이라고 하면 "목격자를 찾습니다"어플에 다시 신고를 하려고요.
토요일 오후에 구반포역 삼거리가 막히면 얼마나 막히겠어요?
그걸 못 기다려서 삼거리 한 가운데서 신호대기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급행료를 내겠다는 "의지"로 봐도 되겠죠?
후기) 송파경찰서에서 겨우 "끼어들기 위반"으로 40000원 과태료랍니다.
좌회전시 및 차선변경 시 방향지시등 미점등은 사안이 경미하고, 인접한 거리라서 봐준다고 하네요.ㅎㅎㅎ
좋은 세상입니다.
혹시라도 차주가 보면, 이참에 기아 오토큐에 가서 방향지시등 옵션을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태까지는 그렇게 얌체처럼 끼어들어도 뒤에서 조용했겠죠.
하지만, 저처럼 안 좋은 블박으로 신고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더 나은 신고를 위해 4k 블박을 추가로 구입해서 2개 달고 다닙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마음 같아서는 쫓아가서 블박 영상으로 신고하고 싶지만, 옆자리에 아버지가 타고 계셔서 자제했습니다.
카니발 참 좋은 차인데, 안타깝습니다.-_-
카니발 자체는 참 좋은 차입니다.
간혹 이렇게 자유분방한 차들이 있어서 그렇죠.-_-
오늘 버스 타면서 보니, 자유분방한 카니발 하나가 또 보이긴 하더군요.
스냅백+팔뚝 전체 문신...
카니발이 좀 거시기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