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카니발 개새끼들...
지난 주말 아침에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저녁에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대관령을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랴서 차들은 평소보다 없는 편이었죠.
그러나, 우리의 고속도로 무법자 카니발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렌트카는 렌트카 답게 방향지시등 옵션을 뺀 모델이라 그런지 1,2차로를 번갈아가며 칼치기를 시전합니다.
"애새끼가 탔어요" 스티커를 붙인 카니발도 내 애새끼한테 좋은 것, 맛난 것을 빨리 많이 먹이고 보여주고 싶은지 칼치기를 시전합니다.
그 중의 백미는 1차로로 쭉 가는 카니발이죠.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버스 전용차로가 없습니다.
카니발만 타면 원더우먼, 배트맨과 같은 히어로가 되는 운전자가 많더군요.
보이는대로 신고해줄 생각입니다.
가끔은 칼치기하는 5호기나 카니발이 사고 당사가자가 되고, 저는 사고 현장을 통과하면서 "나이스 화이팅"를 한번 외치는 상상도 해봅니다.
언제 대가리를 밀고 들어올지 몰라서요.
제가 운전할떈 분명히 제차보다 안나가고 답답한데, 남들이 운전할떈 저보다 빠름 ㅋㅋㅋ
그래서 빨리 달리지도 못 하는데, 고속도로만 가면 포르쉐 거동을 보이는 카니발이 많네요.
빨리 가봤자 톨게이트 지나 신호등에서 다 만나는데 말이죠.
제가 V6 3000 디젤인데 가끔씩 왜 카니발 2200에게 밀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은 전 조용히 운전합니다.
워낙 기름을 많이 먹는 차라서요.
칼치기 신고가 쉽지는 않지만 보는 대로 카니발 등은 신고할 생각입니다.
특히 아이가 타고 있어요 위주로요.
원래 인성과 성격에 문제가 있는
그런 섹기들이 카니발을 산거죠
그런 섹기들이 k5를 산거고
그런 섹기들이 렉카를 모는거고
그런 섹기들이 수입차를 산거구요
그 차도 심하지는 않지만, 역시 카니발이긴 합니다.-_-
저도 모든 카니발을 일반화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가물에 콩나듯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카니발이 좀 자유분방하게 다닌다고나 할까요...
1차로도 가고, 하위 차로를 휘젖고도 가고
경부고속도로 탈 때는 솔직히 부럽긴 합니다.
버스 전용 차선을 타니까요.
그냥 궁금해서 그런건데 카니발은 1차선 못타나요?
미친사람이 카니발을 타는건가
카니발을 타니 미치는건가
어쩌다 보이면 신경이 안쓰이는데 보이는 모든 카니발에서 비정상을 느낀다
덩치가 커서 너무 티나 나서 그런가
흰색 카니발+하허호+천정관짝+뒷유리스티커
무조건이다
이건 예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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