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덤프사고 글쓴이 입니다.
저희는 해당 사건의 후 대처에 대한 속상함과
보험은 맞게 된건지, 사고의 위험에 대해 올렸던 글이었으며
해당 커뮤니티 외 다른곳에 퍼지는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만
약간의 각색과 함께 SNS에 글과 영상이 돌아다녀서
부득이하게 글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께서 영상을 사용해도 되는지
따로 연락을 해오신 부분에 대해서도 거절을 한 상황인데
여기저기 올라와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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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와 이 앞 상황에 대해 말이 많으셔서 말씀드리자면
신랑과 상대차가 나란히 적색신호를 받고 서있다가
신호 바뀌고 출발 후 260m지점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서서히 출발하다가 속력을 낸것을 감안하면
약 230~240m정도 라고 생각합니다만..
약 1분~2분 사이의 거리입니다.
이 사이 충분히 피하고자 했을것이며
보셨다시피 신랑차가 좀 더 앞서가다가 옆으로 피하는것도 보입니다.
나란히 갔더라면 거의 좀 더 앞을 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각지대는 큰 차 뿐만 아니라 작은 승용차에도 존재합니다.
화물차만큼 그 범위가 넓진 않겠지만
저희 부부도 사이드미러로 놓치는 부분을 숄더체크를 통해 안전하게 주행하는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구요.
"큰 차 옆은 지나면 안된다"라는 이야기도 많이 주셨는데요
당연히 큰 차는 위험하니 피해다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다양한 큰 차들이 일렬로 여러대가 지나가기도 하고
앞, 뒤 , 옆으로 둘러싸이는 경우가 허다한 공단길은 어떻게 피해다녀야 하는게 맞을까요?
오히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화물기사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몇몇 기사분들께 "알아서 비켜가겠지"라는 상황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출근길에 앞 화물차에서 나온 돌맹이가 날아와 유리창이 깨지고,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주행중인데다가 돌맹이가 날아오는건 블랙박스에 잘 잡히지도 않으니 신고도 못했구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수는 없겠지만
서로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더욱이 화물차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차도 쉽게 찌그러트릴 수 있으니
적재와 사각지대 뿐 아니라 안전에 힘써야하고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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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부부의 일을
본인의 일처럼 같이 속상해 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두 앞으로도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세요♡
묻기만하면 괜찮은데 똥독에 올라 디질수도 있음
나도 옆에 대형차 있으면 앞에 차 없는 경우에는 그냥 악셀 밟아서 멀리 떨구는데 그러는 도중에라도 와서 박으면 답없음
완벽이란 없음
사고를 당한 피해자에게 책임을 추궁하는 이유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각지대가 큰 차와의 사고를 피하려면 사각지대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운전해야한다' 는 것은
사각지대가 큰 차들 주변을 주행하는 운전자가 인식해야하는 안전사항일 뿐이라는 말이죠
그게 피해를 당한 운전자의 과실이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말씀처럼 저러한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각지대를 인지하고 있는 대형차량 운전자가 항시 앞 뒤 상황을 살피며 운전하고,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카메라나
보조거울 등을 사용해서 사고예방을 해야하는 것이라는 말이죠...
피해자에게 왜 사각지대에서 주행하셨어요? 라고 묻는 사람들은무시하세요...
아마 앞만보며 운전하는 사람들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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