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승객분들 모시고 출발해서 대구 결혼식장에 온 전세버스 입니다
결혼식장 건물에 버스 주차가 불가능하여 별도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길이 좁은게 보였는데...
후진은 할 수 없고 주의 잘하면 지나가겠다 싶어 진행하는데
인도 위로 앞머리를 올려 앞타이어 닿기 직전까지만 돌려야 하는데 (군수교 면허시험장 ㄹ 코스 수준)
음식물 쓰레기통과 꼬깔콘이 보이더군요..
이걸 내려서 치우려고 차를 세운 순간 흠칫흠칫 보면서 지나가시던 시민분이 갈길 멈추시고 직접 치워주실려고 돌아오셨습니다
솔직히 무거운 것도 아니여서 제가 다 할수 있는 거였지만
계속해서 버스가 통과 할 수 있을까 하고 돌려보시더니 직접 오셨습니다..
이런 좁은길에 들어와 다른 차들 통행에 지장이 생기는게 너무 눈치보이고 죄송한데
별것 아니더라도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는 그저 감사합니다 한마디밖에 못드렸는데..
이런 훈훈한 일은 여럿에게 알려져야 아직은 사회가 따뜻하다는걸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업로드합니다.
편집실력이 개엉망이지만ㅜㅜ 잘 봐주세요
내 일도 아닌데
가던 길을 돌아오면서까지
차워주시네요....
복 많이 받으시고 로또 되세요..^^
안전운전하세요..
타인과 주변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하죠...
훈훈한 모습이네요...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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