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니 오늘따라 차분한 새벽5시군요 .
그동안.이런 저런 사업을 하며 바쁘게 지내다보니
로망에 빠져 평생을 함께 해야지 했던 특별했던 녀석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 둘 없어지네요..
물론 좋은 이유로 더 잘 될꺼야 하며 보내고 있지만
문득 지나가다 비슷한 녀석만 마주쳐도 참 후회가 ..
물건일 뿐이야 ,언제든 다시 데려올수 있어, 하지만.
그때 그 느낌과 쏟아 부었던 열정은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못하고
하나에 파고드는 성격이라 더 그런가봐요.
사실 오늘 중요한 투자 문제로 평소 두발이 되어 주던 골프 카브리올레를
아는 딜러에게 임자있음 보내 달라고 말하고 왔습니다.
10년동안 잘 달려보자 ! 하고 데려온 녀석인데
2년간 주행하며 고장 한번 없던 녀석을 보내려 하니
돈 보다도 그동안의 고마움과 추억이 참 아깝습니다.
좋은 의미의 팔림 이겠지만. 참 맘이 심숭생숭 하네요
아 물론 아직도 팔어 말어 갈팡질팡 합니다 .후..
쓰다보니 이시간에 뭔 뻘소린지 모르겠군요 ㅋㅋㅋ
그냥 시배목 분들도 생각 많이 나는 차나 ,바이크 있으시겠구나.해서요 ㅋㅋㅋ
의미 있는 것들 때문에 힘든 새벽이네요 ㅎㅎ
제 소울이 듬뿍 들어간 ..바이크들. 헬멧들...
잘 달리고 있을까요... ㅎㅎ..
로또가 답이네요::
잘자욧
다른 차를 사거나 팔거나 해도 이녀석은 남들이 뭐라고 해도 팔지 않고...지금도 완벽 복원 및 튜닝을 계획하고 있네요
아 음... 저는 차가 한대라 그런느낌을 잘 모르겠...
사실 팔아봤자 내가 손해라 못팔...
이 아니라 팔기도 귀찮..
이.. 아니라 끙...
생각하다보면 결론은 항상 떠날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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