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시배목 대표 난봉꾼(?)님과의 토욜 모닝 드라이브가 

갑작스런 우천 소식에 취소되어 충분한 수면과 함께 기상을 하니...

두둥...!!!

비소식이 사라졌다는 급보를 전해듣고 몸을 단정히 한 후(?)

부랴부랴 시동을 걸고 그 분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13개월만의 방문이라 몹시 설레임~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조우하여 인사 나눈 뒤에

인증샷 찍을 시간도 없이 식사를 위해 장소를 이동합니다.

유명 현지인님 덕분에 뷰가 끝내주는 곳에서 남자 둘이서 칼질을 좀 했습니다ㄷㄷㄷ

바람이 시원한 주말 오후에 남자와의 데이트는 즐겁습니다.....ㅠㅠ

식사 후 기차놀이 각오하며 오늘의 드라이브 코스로 출발~!

오늘은 지난번과 다르게 대청호를 역방향으로 시작하여 청남대-염티재-피반령-수리티재를 지나가는 코스입니다.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차주의 애정이 느껴지는 09년 구삼수 vs 22년형 도색 + 하체로 새롭게 태어난 16년 신삼수

끝과 끝 ㄷㄷㄷ

주말 오후 드라이빙인데...우려와 다르게 차가 많진 않더군요ㅋㅋㅋ

잠깐의 기차놀이가 있었지만 매우 수월하게 드라이빙을 합니다.

예전보다 천천히 타신다신다 하셨는데 여전하십니다......

아님 제 간이 쪼그라든걸까요??ㅠㅠㅠ

그나저나 수리티재 두어번 타고 났더니 어지러워서 GG 선언 ㅠㅠ

수원산보다 코스가 길다보니 금방 녹초가 됩니다 ㅠㅠ

비소식은 여전히 없고 복귀하는 길은 정체가 예상되기에

또 한번 저녁 시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식당 가기 전 젠굽들도 밥 좀 먹입니다ㅎ

식사와 커피 모두 성공적!!!

그리고 우연히 카페 옆테이블에서는 전손요정님과도 조우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복귀 전까지 현암정에서 담소를 나누며 마지막 일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야경이 ㅓㅜㅑ....굿굿 bb

사실 한달 전 뜻밖의 사고로 인해 저의 젠굽이 많이 다쳤고 기변이 욕구마저 불러올만큼 정이 떨어졌었는데..

새롭게 출고 후 오늘 장거리까지 타다 보니 다시금 애정이 생기네요 ㄷㄷ

젠굽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긴 했지만

시배목에서 알게된 좋은 분(?)들 덕분에 저에겐 쉽사리 포기하긴 싫어지긴 차이기도 하네요ㅎ

그 분들과 함께 할 때마다 느끼지만 차가 중요한게 아니라 운전자가 중요 ㅠㅠ

오랜만의 방문은 여전히 즐거웠고 또 한번 다음을 기약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사진의 권리는 속도사냥꾼님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