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슬라 모델 y 2000 키로정도 타고 난 뒤에 소감을 솔직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테슬라에 관한 수많은 유투브를 보고 소문을 접하면서 호기심도 생기고 오토파일럿에 대한 로망도있어 작년 11월 계약하였습니다.
계약당시 7099만원인가? 에서 단 한주 정도 차이로 7699 로 계약하여 상당히 억울하고 빡이쳤던 기억이 있지만 ㅋㅋㅋ;;;
(뭐.. 저 출고하는 당일날 한 30대정도 출고되는듯 하던대 .. 아마그중 저만 7699에 계약했을듯...)
일단 구매 비용은 옵션은 1도 넣지 않았습니다. 그냥 편하자고 타는 차여서 별다른 옵션을 넣을 이유도없었습니다.
7699 만원에 보조금 430 만 / 개소새 할인 140 받아서 최종 7100 정도에 출고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타던 차들을 비교할수밖에없는대요
k5 / audi a5 / 미니쿠퍼s/ 포르쉐 박스터 gts (981) / bmw 520d (2018년출고 . 코드명이 기억이 안나내요) 를 대략 차별로 2년 정도 탔었습니다.
돌아 다니는걸 좋아해서 차별로 5만키로 이상씩은 주행했습니다.
중간 중간 겹치상태로 보유하던 차도있었고 했지만 박스터는 독보적으로 많이 타고 다녀서 981 gts를 출고한후 거의 진짜 2년도 안되어 8만 키로를 찍었습니다. (센터에서도... 놀랄정도)
근대 진짜 가장 오래타고 다녀도 신경 안쓰이는 차는 박스터였던게 지금도 신기합니다.. 정말짱짱하더라구요.
1년에 4만이죠. 거의 대부분.... 심심할때 훌쩍 드라이빙 다니는 거리가 대부분일겁니다.. ㅠㅠ.... 방랑벽이란...
전기차는 ev6 (회사차)로 거의 1500키로정도 누적 주행한듯 하고 아이오닉은 렌트카로 한 500키로정도 누적 주행한듯 합니다.
1. 승차감과 운동성능
승차감 부분에서는 저 욕좀해도될까요? 한마디로 개 젓같습니다. 진짜 승차감 안좋다는 소리는 들었는대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그게 하드하고 타이트한 승차감이 이미 어느정도 적응되어있었는대 이건 suv 잖아요????
딱 처음 받아서 주행해보면 놀랍게도 제가 하드한차중 베스트가 미니와 박스터였는대 그래도 박스터가 더 단단했으니 정말로 핸들 무게감과 하드함은 박스터랑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발차력과 순발력도 뭔가 소리만 없다뿐이지 비슷하다고 생각되더라구요.
근대 젓같다고 느껴지는것은 뭔가 박스터가 전체적으로 하드한 차체와 일체형 내부공간에서 운전을 하는기분이라면 모델 와이는 분명 차체탄탄하고 핸들링 날렵하고 애가 민첩한거 같기는한대 그 하드한 차체와 실내 거주공간이 완전따로 노는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일단 차 자체가 겁나게 찌그덕 거려서 왠지 기분이 하드하게 주행하면 차체는 그대로 있고 안에 내장제가 다 떨어져 나갈듯한 기분입니다. 뭔가 묘하게 그냥 단단한 코어에 내장제 및 주거공간들을 호치케스로 붙여놓은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하드한 주행을 할라다가도 뭐하나 떨어져서 덜그럭거릴가봐 오오오 가보자 한다음 한 5분만에 시큰둥 해집니다.
그리고 정말 방지턱 넘을때나 고속도로에서도 진짜 아주 조금만 노면이 안좋아도 막 미친듯이 덜덜 거립니다.
하드한 차들 많죠. 그런차들이 운동성능은 좋습니다. 다만 그 운동성능을 느끼게 하면서 불안해질 요소또한 견고하게 자리를 잡게 해서 운전자가 최대한 아 이차는 민첩한대 하드하내 . 이정도 느낌을 받게 하잖아요?
모델 와이는 하드하고 운동성능 좋은대 뭔가 느낌이 아 이러다 뭐하나 떨어져 나가는거 아냐? 아 내가 차를 진짜 부시고 있는걸까? 이런생각이 듭니다.
특히 뒷자리 승차감은 말할것도 없고 앞자리도 동승자 태우기가 진짜 엄청나게 애매합니다.
시끄럽고 덜덜거리고..... 사방에 달그락 거리는소리에다가 ... 뭔가 스포츠 주행을 해보고싶어도 뭔가 차가 죽어가는 기분이드는...
뭐 전 그런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드한 세팅과 핸들링성능 + 순발력을 가진만큼 내부 거주공간에 견고함 또한 운전자가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구성해줬더면 어떨까싶습니다.
박스터도 잡소리 나지않냐? 라고 하시겠지만 결이틀립니다. 모델와이의 잡소리는 진짜 느낌상 내가 차를 하루하루 조금씩 부셔가고있다는 느낌이 크더라구요 저는.
2. 오토파일럿
전이게 왜 테슬라가 이렇게 각광받는지 솔직히 이해는 안갑니다. 좋은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쓰기엔 그렇습니다.
제일 좋은건 대구 왕복을 해봤는대 서울 대구 왕복시에 좋았습니다. (fsd는 안넣었습니다. ) 차선 잘유지해주고 껴드는차 잘 껴주고 뭐 그렇더라구요.
근대 경부고속도로 아니 다른 고속도로 타도 bmw520d 에있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이정도 편의는 제공했었습니다.
테슬라 뿐아니라 ev6도 이정도 편의는 제공했었습니다. 물론 520d는 껴드는 차에 대한 대처가 좀 느렸던건 사실이지만 어차피 테슬라는 다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보다 앞차 거리를 더띄우는 편이라서 이건 다른차들도 차간거리 좀 늘리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어디까지나 소비자 입장에서 느끼는 감각 입니다.
오토 파일럿이 뛰어나긴했습니다. 고속도로램프돌때라던지 심지어 국도에서도 차선 잘지킵니다. 미친 소곱창처럼 생겨먹은 와인딩 로드에서도 가끔한두번을빼고는 차선을 잘 지키고 가는것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근대..... 그게 진짜 우황청심환 100개정도 매일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아니면... 솔직히 지인태우거나 시험용으로 한번씩 해보는 정도이지 오오오된다 된다!! 봤어? 이런식으로... 한번 해보고 나면 절대 안쓰게됩니다... 적어도 저는요.. 깡이 부족해서요..
괜한 실험에 목숨걸기싫어서요. 고속도로램프돌때도 오오오 된다! 된다! 하고 확인하고 나면 두번다시 안쓰게됩니다.. 그냥 제가 하고 말지 그거 보는동안 떨리는 가슴으로 핸들옆에 비상대기중인 손과... 언제든 브래이크를 밟을 준비로 긴장된 제 오른발...
차라라 그냥 제가 하고맙니다. 뭐 믿음으로 가는 분들은 다르겠지만 대부분 저와 비슷하지 않나요?
fsd 넣으면 혹은 향상된 오토파일럿되면 네비게이션 기반으로 차선바꿔가면서 목적지까지 간다는대 적어도 저는 이기능은 추가 할 생각입니다. 뭐 대구 왕복한번 해보니 차선 알아서 바꾸고 목적지까지 램프도 타가면서 간다는대 할꺼면 이건 필요할듯. 근대 그 편리한 감각이 모든 단점을 상쇄하기에는 그냥 조금 편해지는 정도라 큰 메리트는 없어보입니다. 그냥 이왕샀으니까 하는거지.
3. 유지비 및 충전
출고하고 연휴낀 일주일간 거의 2000키로 주행했습니다.
제가 이부분은 진짜 보장합니다. 저 진짜 성격급하고 귀찮은거 1도 하기싫어하는 사람인대 슈퍼차저 진짜 잘되어있습니다.
연휴기간동안 서울 평창 동해안일대 대구 경주 기타등등을 다녔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됩니다. 이부분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어댑터를 사지않아서 고속도로 급속충전기를 못씁니다)
고속도로 급속충전을 해도 좋았겠지만 슈퍼차저 만으로도 불편함을 1도 못느꼈습니다. 충전물리고 진짜 20~30 분정도면 20퍼에서 90퍼 정도로 차있는대 슈퍼차저 위치들이 대부분 주변에 다른걸 하기 좋은 자리에 만들어 줘서 잠깐 다른대 가서 뭐먹고 오거나 구경하고 오면 바로 차있습니다. 아니면 차에서 넷플릭스 잠깐보거나.
진짜 불편함은 1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행거리 : 롱레인지로 대부분 고속도로 주행했지만..... 100프로 풀충으로 달려도 보고 했습니다만 450 키로라고 봐야 맞을듯합니다..... 적어도 제차는 그정도면 고속도로 주행에선 거의 바닥났습니다. 정속주행으로 그냥 달렸는대도요.
유지비 측면
슈퍼차저 : 대략 1kw당 350원 / 아파트 완속충전기 : 1kw당 300원 인대 그냥 복잡할거없이 제가 계산해보니 14km / L 차의 그냥 반값유류비라고 생각하면 되더라구요.
2000키로 타는대 14만원 들었습니다.
2000 키로 / 14키로 = 대략 142리터 x 1700 = 241,400 원이 휘발유차 연료비라면 테슬라는 14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1년에 진짜 미친듯이 타서 50000키로 탄다 쳐야 1년기준 300만원 정도 세이브됩니다. ....
300만원 * 4년 = 1200만원 세이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드라마틱 하지않더라구요. 어차피 하이패스도 이제 반값할인 없어진다하고.. 참고로 충전비는 더 오를 작정이라고 합니다.
4. 기타 장단점
단점1 : 출고 과정이 진짜 개젓같습니다.
그래도 차값이 7699 에 (노옵션 노fsd) 무슨 정해진 당일날 이케야 지하 주차장가서 주르르르르 줄서서 딜러도 없이 각자 차 확인하고 알아서 썬팅블박하고.... 아니 이게 말이됩니까? 출고하는 당일날부터 기분나쁘고 저는 화가났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다른사람들 지나 다니는대 무슨 난민들 마냥 성인들이 줄 쭈르르르르 서있는 꼴도 꼴사나웠고 무슨 주차장한쪽에 마련된 간이칸막이에서 출고 확인하는거도 기분나빴고 전쟁통에 배급증 받은마냥 비닐로 대충 포장된 카드키 두장받아들고 알아서 자기차 있는대로가서 알아서 출고하는 그과정이 진짜 젓같았습니다. 사람들 보기도 부끄럽구요.
아니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런게 다 용서가 되나요? 상품에 퀄리티 대비 비용을 더주는것은 브랜드 값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브랜드값에 돈을 더 지불하나요? 그브랜드가 주는 서비스에 대한 비용으로 인정하고 비용을 지불하는것 아닌가요? 왜 이런식으로 하는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바로 그순간부터 정이 확떨어지더라구요.
단점2 : 서비스 센터
대시보드에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신차패키지 예약해서 진행해주시는 사장님이 보니 대시보드 조립이 뭔가 되다말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리포트 올리니 예약시간이 그날 5시에 뜨내요? 진짜 신차패키지 해주시는 사장님 그시간 기왕이면 맞춰주신다고 다른일 다 재끼고 땀뻘뻘 흘리며 작업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간신히 작업끝내고 바로 예약시간 맞춰서 가니.... 5시는 점검이 안된다내요??? 그럼 예약 왜 받았냐 하니.. 5시는 견인차들만 예약이 되거나 하루 놔두고 가는 차들만 입고되는 시간이지 점검이나 진행자체는 안된다더군요.. .아니 ㅅㅂ 그럼 예약을 왜받냐고.. 최소한 사전공지는 있어야 허탕을 안칠꺼아냐... 그래서 그냥 다시 끌고 나왔습니다.
단점3 : 품질
조립단차 등이 도드라진 부분이 많지만 뭐그런거 신경쓰는 스타일도 아니라 그냥 남들이 소위말하는 정품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진짜 하루가 다르게 사방에서 터져 나오지만 ..... 여러분 테슬라는 스포츠 주행하는 차 아니에요. 그럴려고 만들지 않았다니까요? 스마트한 전기차에요 그니까 스포츠 주행한 고객님 잘못이에요. 부드럽게 타세요. 차가 안부드러운대 어떻게 부드럽게 타냐구요?? 과속방지턱을 시속3키로로 넘어가세요. 그럼 스테이플러로 붙여놓은 내장제들이 오래오래 버텨서 더이상 잡소리가 심하게 나진않을껍니다. 이분들 차 컨셉을 잘못 알고 차를 사셨내~~~~~ 아참 스포츠 주행안했어도 노면 안좋은 고속도로 많이 다니시면 점점점 풀칠한 애들이 헐거워져서 달그락 거려요~~~ 한국 도로 탓을하세요~~~
개같아 증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점4 : 대책없는 진보
대시보드 열리는건 음성이고 왜 닫는건 수동인대? 난또이게 귀중품 두라고 이렇게 한줄... 그냥 아무나 음성키눌러서 대시보드 열어줘하면 열림.
천장유리버틸만 하다며 ?? 가을 햇빛인대도 정수리 개뜨겁고 열기가 얼굴쪽까지 전달되서 에어컨 얼굴로 미친듯이 쏴야 살만하더만.... 근대 이렇게 하고 다니면 하루종일 눈이 쓰라려서 눈을뜨고 다니기 힘듭니다. 얼굴에 그 찬바람 잔뜩맞아서 입이 돌아갈거같기도 하고...
장점1 : 캠핑
이건 두말할 필요없습니다. 차박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진짜 이부분에 있어서는 최고입니다. 근대.. 뭐 이건 다른 전기차들도 최고일껄요?? 평탄화도 완벽하다는대 다른전기차들도 평탄화 잘되요.. 220볼트 아울렛도 있고... ㅎㅎ
장점2 : 운동성능
좋아요. 근대 하지마세요. 내장제가 하루가 다르게 덜그럭 거리실겁니다. 어쩌다 잘버틴다 쳐도 그냥 기분이 썩 좋지도 않고요. 가아아아아아끔 재미있을때 아주 가아아아끔있습니다.
장점3 : ㅅㅂ 내차인대 장점좀 채우고 싶은대 할말이 없다...
저에 시승기는 이렇습니다... 돈주고 산차니 적응해서 열심히 타겠지만... 뭐 ota방식이 신기하기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그래서 뭐 ? 어쩌라고 싶고. 업뎃 자주되는거보다 처음부터 잘 만들어진게 좋잖아요. 그리고 뭐 소소하게 잡스러운 펀스러운 기능들이 더있긴한대 뭐 이런게 있어서 어쩌라고 싶습니다. 그냥 유투브로 컨텐츠 꺼리로 이런거도 있다?! 정도로 썰풀긴 좋아보이더군요.
테슬라는 유독 기존 소유자 분들이 브랜드를 감싸고 도는 경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후발주자인 저로서는 실망이 진짜 이만저만 삼만입니다.
제생각에 테슬라를 만족할수있는. 열광할만한 가격대는 스탠다드 기준 보조금 받고 5000만원에 출고 받은 분들일 경우 열광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롱레인지도 6000초반에 출고했다면 ... 뭐 쏘쏘 나쁘지않아 라는 말이 나올수도.
8000만원 넘겨서 산다???? 개호구 인증이라고 봅니다 저는. 선택지 널렸습니다.
저도 fsd 이제 추가하면 결국 보조금 받고 8000짜리가 되긴합니다.
하기 싫은대 기왕산거 안할수없어서 어제 추가 했구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100% 활용이라도 해야하니까요..
근대 뭐 9500만원??? 지나가는 개가 웃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구매한 오너의 총평입니다.
차의 모든 점을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 정성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모델y 포기하고 아이오닉6퍼포먼스 로 마음 굳힙니다.
출고과정 진짜 현타오겠습니다.ㅎㅎ
달그락 소리는 인정합니다. 특히 저속에서 불규칙한 노면을 만나면 민망한 달구지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는 사실 그리 좋은 차는 아니지만 이전에 타던 폭스바겐CC도 그랬기 때문에 적응(?)이 되어 있습니다. ㅋ 가속은 누가 뒤에서 미는 듯한 쑤욱 빠지는 느낌. 그런데 계속 그렇게 달리고 싶지는 않은 느낌. 뭔가 내연 기관 차에서 느끼던 사운드와 엔진의 박동 이런 게 없어서 심심합니다. 그냥 추월할 때 한 번 밟는 용도. 그리고는 거의 정속 주행합니다. 그러다 보니 승차감은 의외로 좋습니다. 원패달 드라이빙(악셀 발을 떼면 마치 브레이크 밟는 듯 다소 급하게 정지하기 때문에 발을 살살 떼야하는)이 익숙해지니까 가족이나 친구들이 승차감 좋다고 하네요. 어디 가다가 낮잠 잘 때, 더운 날 시원하게 해놓고 탈 때, (집밥을 먹이기 때문에) 충전 편리하고 세상 저렴한 유지비, 톨비, 주차비 50% 할인(전기차 공통) 등 장점도 많은 듯 합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뭐랄까 가격 대비 고급스러움은 좀. 차가 너무 비싼 듯. 다만, 차 안이 심플해서 이제 다른 차를 타면 벌써 정신이 없습니다(사람이 간사해서).. 오토드라이브는 요즘 나오는 다른 차 수준이고(그래도 고속도로에서 잘 쓰고 있습니다. 차선유지 기능을 더 하면 안심을 좀 됩니다. 오오되네.. 이러다가 익숙해 지니까 이제는 그냥 기본으로 걸고 편하게 갑니다), FSD는 글쎄요. 거의 천만원인데.. 나중에 업데이트 생각하고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샀지 당장은 별로입니다.
단차는 요즘은 거의 없는 것 같고.. 저는 차를 집 근처 도로에서 받았습니다. 자동차 운반차(?) 아저씨가 차 여러 대 싣고 가다가 집에서 가까운 대로변이 차를 떨궈주고 그냥 갑니다. -.-;
테슬라여서 장점 없습니까?
코나보다 비교할수 없는 승차감
테슬라가 뭐가 좋은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이해좀 시켜 주세요?
테슬라 살 사람들 많이 돌아서는 중
온신경이 거기 집중 되거든요
운전하면서 또 어디서 나나 찾게되고
위험하드라구요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는 부분도 있고..
암튼 재미있게 잘 읽고갑니다
심지어 독일 차, 제네시스도 잡소리 대박 스트레스인데,
테슬라 문방구 조립 품질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썬팅블박 요구하는게 비정상이죠
정말 세심하고 자세한 시승기입니다.
엄지척!
1. 승차감 : 구립니다.
2. 속도감 : 좋습니다만 별감흥은 없습니다. 다운시프트 치고 가는 맛이나 배기음이 없어서 더 심심함.
3. 유지비 : 2만 탈때까지 워셔액만 넣고 한달에 1000키로 타는데 전기료 4만원 쯤 나옵니다.
4. 오토파일럿 : 똑똑하긴 합니다. 고속화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잘쓰고 있는데 피로도가 증가하는 막히는 상황에서는 그닥 좋지않습니다.(늦게 출발해서 끼워주거나 급하게 브레이크질을 함)
5. OTA : 좋긴 좋습니다만 겸사겸사 센터 가서 업데이트 하러 가는 것보다 특별나게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6. 실내외 디자인/공간 : 디자인 구립니다. 차 크기에 비해 실내가 넓고 트렁크 공간이 커서 짐이 의외로 많이 들어갑니다.
7. 총평 : 스탠 초창기 출고라 가성비 갑이라 몰고 다니지 감가 없을때 팔고 내연기관 큰 SUV 타고 싶습니다.
정신 바짝 나게 하는 시승기 감사합니다~~~
그냥 타고싶던 왜건이나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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