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만 하기에도 하루가 너무 짧아요...
5시 30분 기상 씻고 자격증 공부 좀 하다보면 아침식사시간 되고 그렇게 책상에 좀 앉아있으면 점심식사...
좀 쉬다가 쇠질하러 갔다오면 오후가 다 가버립니다...
저녁 먹고 오전에 공부한거 복습 겸 소설책 보듯 슬렁슬렁 읽기만 해도 밤 9시되고 어쩌다 니퍼랑 아트나이프 들고 모형 좀 만지작거리면 자정이에요...
하루가 진짜 눈 깜짝할새 지나가버립니다...
이게 지금 맞게 살고 있는지조차 가늠이 안되네요...
한국나이가 없어지고 음력 4월인 생일을 감안해도 48년 7개월째 숨쉬고 있는데 그동안 뭘했나 싶고 재산 다 날리고 빚지고 그 빚조차 다갚고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허탈감도 자주 듭니다...
주위에 빚에 허덕이면서 사는 지인들도 있는데 넌 빚없어서 좋겠다는 소리도 과히 듣기 좋은소리도 아니더라고요...
나태하게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남들보다 더 뒤쳐지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욕심이 없으니 빚이 없다는 지인말도 일리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오후에 햇살이 좋은데 기분은 축쳐져서 뜬금없이 주저리주저리 읊었습니다...
부자인증 ㅎㄷㄷㄷ
저도 빚은 없는데 뭐 돈도 없습니다 ㅠ ㅠ
형 먼자격증 공부하는거에요?!
거지신세를 면하질못하네유ㅜ
저보다 연배 높으신 형도
잘 아실겁니다.
힘내십시요 좋은일이야 오겠죠 ㅜㅜ
이렇게 될려고 이렇게 된거죠. 힘들지만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살면 좋은날이 올겁니다^^
그런데 취미가 저랑 같으시군요^^ 전 밀리터리 매니아 입니다.
잘살고 계신듯한데요 전 빚도 많고 쉬는날도 없이 개같이 일하고있어요
수입은 좀 되는데도 빚은 그대로네요 요즘은 평생 이렇게 살다 가는건가 자괴감 들기도 하네요
딱 우리 시기가 이런저런 생각하게되는 시기인듯 하네요 홧팅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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