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예보가 있으면 반신반의 합니다.
막상 눈예보일이 다가오면, 사라져버리거든요 ㅠ
제가사는곳은 이상하게도 옆동네엔 비나 눈이 오더라도
저희동네는 안옵니다.
화력발전소 때문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의심을 해보지만
근거는 없습니다 ㅋㅋㅋ
어쨋든 예보가 맞아들어가서 아침부터 신이났답니다.
윈터도 꼈겠다 나가야죠
눈몇번 못밟아보고 윈터타이어가 다 닳아버렸습니다.
그래도 다닳은 올웨더보다야 낫더라구요
이제 새로운 윈터를 찾아야할듯 한데 그냥 사계절로 버틸까 생각중이네요 ㅎㅎ
어쩌다보니 수덕사로 왔습니다. 광활한 주차장에 눈이 적당히 쌓여있더라구요
간만에 신났죠 뭐
나이먹어도 하얗게 쌓인 눈을 보면 항상 기쁘고 미음이 정ㅎ하되는 기분이에요
어쩜저리 이쁜지
절에오면 항상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눈이오니 금상첨화네요
기와와 절그림은 너무이뻐요
마냥 좋습니다. 사천왕님 문앞에서 한컷
꼭대기 올라와서 한컷
어른이 되면 겨울을 싫어하는데
아직까지는 겨울이 너무 좋네요 ㅎㅎㅎ
철부지인가봅니다
20대를 같이보낸 제 똥차도 이제 10년이 넘었는데,
엔진음하나는 들어줄만 하네요 ㅎㅎ 하체가 애매해서
하체털이를 고민중입니다.
이렇게 오래 잘 탈줄 몰랐어요 ㅋㅋㅋ
윈터효과좀 봤는데 언덕올라가면서 자세제어장치가 개입하여
속도가 죽는바람에 언덕에 걸쳤는데
제어장치 끄고 올라가니까 올라가지더라구요 ㅋㅋㅋ
이맛에 윈터 끼나봅니다
집에와서 간단하게 저녁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멋있으십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