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라 불리는 F1

 

 

 

F1은 그 엄청난 스피드를 감당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 20명에게만 시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립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기죠

 

"그들은 태어날 때 부터 F1 드라이버였는가?"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가며 성장해 나가듯이

 

 

F1 드라이버들도 어릴 때 부터 기초종목부터 시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터스포츠계의 기초종목은 무엇일까요?

 

바로 카트입니다

 

 

보통 카트 하면 요녀석을 떠올리지만

 

 

제가 오늘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 카트는

 

바로 요녀석입니다

 

'레이싱 카트' 라는 녀석이죠

 

 

레이싱 카트는 운전면허가 없어도 탈 수 있고

 

아주 어릴 때 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모터스포츠계의 풀뿌리 종목이라 불리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국내 상황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굳이 트랙에 가지 않더라도

 

일반 도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자동차와는 달리

 

 

카트는 카트장에서만 탈 수 있는 녀석이지만

 

 

국내에 레이싱 카트를 탈 수 있는 트랙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장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레이싱 카트를 탈 수 있 는 곳은

 

 

파주에 있는 파주스피드파크와

 

 

김천에 있는 김천카트랜드

 

 

영암에 있는 KIC 카트장 밖에 없었거든요

 

 

그나마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곳은

 

KIC 카트장 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경기를 영암에서만 치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중순쯤 부터

 

뭔가 희망찬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더군요

 

 

국내에도 국제 규격을 만족시키는

 

제대로 된 카트경기장이 등장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에 말만 무성하고 결국에는 무산 된 이야기들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번에는 뭔가 다를것 같다는 기대감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드디어 트랙 공사가 끝나고

 

레이싱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오픈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트랙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바로 이곳은

 

  

 

충북 증평군의 '블랙스톤 벨포레' 안에 있는

 

벨포레 인터내셔널 모토 아레나인데요

 

트랙의 총 길이가 1.5km가 넘는

 

국내 카트장 중에 최대 규모의 트랙이고

 

 

마치 인제 스피디움 처럼 산을 깎아서 만든 트랙이다 보니

 

트랙의 고저차가 상당히 큰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트랙 공사만 막 끝난 상황이고

 

부대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바이크, 카트 레이싱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오픈을 하게 되었지만

 

 

조만간 공사가 끝나는 대로

 

정식 개장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있는 카트 팀도 가오픈 소식을 듣고

 

지난 토요일 모토 아레나에 첫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급격한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고

 

 

내리막 헤어핀에 뱅크까지 있다보니

 

주행해 본 드라이버들의 말에 의하면

 

엄청난 횡G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ㅎㄷㄷ

 

그리고 국제 규격에 맞는 아스팔트가 깔려져 있어서

 

아직 아스팔트의 유분이 덜 빠진 상황에서도

 

상당한 접지력을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아마 추후에 노면이 안정화 되면

 

랩타임을 더 당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ㅎㄷㄷ

 

 

여기서 끝내면 아쉬우니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몇장 보고 가시지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