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 50분경 출근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늘 다녔던 길로 1차선 좌회전, 2-3차선 직진, 4차선 우회전
다음 교차로에서 QM6차주분께 따졌습니다.
- 블박차주 : 뒷차 밀린거 안보이냐? 왜 길막하냐?
- QM6운전석 : 이동네 처음이야. 근데 나 여기서 1차선 타야 했다 왜? 앞에 노랭이 쏘울이 안가서 나도 미침.
- 블박차주 : 앞에 뻥 뚤려있는데 앞차 기다리면서 1차선 타야 했다고? 그게 말이여?
그냥 2차선 복귀해서 쭉 가면 되잖아. 뒷차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
- QM6조수석 : 너두 서울가보면 이럴 경우 있을거다
- QM6운전석 : 거 좀 니들이 기다리면 안돼? 나 1차선 타야 한다고
- 블박차주 : 어이털림(독백 : 내가 너네들처럼 병신인줄 아냐?)
저는 더이상 이야기 할 수준이 아님을 깨닫고, 신호도 바뀌고 그냥 절레절레하고 가던길 갔습니다.
1차선 타야 한다고 지랄떠는데 길막한 자리가 교차로에서 3백미터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대화중에
처음 제가 좀 언성높이며 따지듯이 이야기하니까 바로 쌍욕 날라옵니다. (위에 대화중 욕설은 뺐습니다)
조수석 머리 큰 녀석까지 합세하여 욕을합니다.
운전석 안전벨트 풀면서 내릴 준비합니다.
흠...2:1은 자신없는데 맞고 누워버려야 하나? 내 뒷차주분께서 도와주실려나?
고민하고 있는데.. 안내립니다.
욕배틀 하다가 그냥 가던길 갔습니다.
그런데, 노랭이 쏘울은 왜 안가고 서 있었을까요? 첨엔 접촉사고인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더라구요
무조건 신고...
뒤에 스포티지도 화 많이 났네요..
밀어버릴려고 하네요..
요즘기름값이 싼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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