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델리카 3세대
우리에겐 한때 현대차가 그레이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여서 꽤 친숙한 차량입니다.
근데 미쓰비시 타이완에서는 여전히 2022년식 신차로 내놓고 있네요 ㅎ
풀체인지도 아니고 그냥 3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말이죠.
https://www.mitsubishi-motors.com.tw/delica
놀라운건 이 3세대 미쓰비시 델리카는 첫 데뷔 년도가 1986년입니다.
사진의 모델이 3세대 미쓰비시 델리카고,
중간에 짜잘하게 페이스리프트와 가지치기 모델이 좀 많습니다.
사진상의 모델은 스타 웨건과 4WD 사양이며,
여담이지만 미쓰비시는 저게 표준 바디이자 주력 바디 타입이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초기형에 한해 3년 동안만 잠깐 팔다가 사라진 극레어 바디 타입 입니다.
국내 사양은 장축형 모델이 표준 사양이였기 때문이지요.
사진상의 모델은 그레이스 9인승 단축형 사양인데 사진도 이거 말고는 안남아있다네요.
중국형은 2012년에 슈퍼 델리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후 팔렸었고,,
호주에서는 미쓰비시 익스프레스 라는 차명으로 팔다가
2007년도에 호주 충돌테스트인 ANCAP에서 별 1개를 맞는 굴욕을 맞본뒤 2013년에 단종
놀랍게도 한때 북미 시장에도 정식으로 진출한 이력도 있습니다.
엔진은 4G64 107마력 가솔린 엔진으로만 들어갔으며. 1987년 부터 1990년까지만 정식 판매했었는데,
충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돌출형 범퍼가 기본이였죠.
북미에서는 미쓰비시 웨건 이라는 차명으로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도 미쓰비시와 비슷한 시기에 이 녀석을 라이센스 생산하여서 2번 정도 페이스리프트 한뒤
안전 규제 및 배기가스 규제를 못 맞춰서 2003년에 단종한 차량인데,,
이렇게 앞에만 뜯어 고쳐서 새차로,,, 뒤는 86년 원판에서 디테일만 달리 하는 정도 ㄷㄷ,,,
미쓰비시는 1986년에 나온 차체를 2022년인 지금까지도 만들어서 팔고 있다는거군요..
파워트레인도 4G69, 133마력 20토크의 가솔린 엔진 한 종류로만 나옵니다.
원판이 당최 오래된 녀석이라 뜯어 고쳤음에도 엉성한곳이 참 많네요 ㅎ,,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라 안전장비와 편의장비를 대거 투입해서 신차로 내놓고 있습니다.
새로운 칵핏 디자인과, 두툼해진 시트, USB 차져 장비, 헤드라이트 조사각 조절 장비등의 편의 장비와
EBD-ABS, 듀얼 에어백,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 사각지대 경보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차체 제어 장치, 전복 방지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등 말이죠.
껍데기는 초구형인데 안전장비는 요즘차 수준입니다 ㅎ,,,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도 테스트한 전적이 있는 친구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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