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40대 가장입니다.
요즘 같이 흉흉한 뉴스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 시기에, 저희 가족에게 너무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느끼게 해주신 마을 주민들께 늦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저희 장인 어른은 십여년을 용인 동백의 "ㄷ"이라는 타운하우스에서 경비로 근무 하셨습니다.
장인어른의 성품상 무척 성실히 근무 하셨을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만, 일하시는 모습을 직접
뵌적은 흔치 않아 입주민 분들을 직접 뵌적은 없었어요.
다만 아버님께서 간간히 그곳에 거주 하신다는 탈렌트분 성품에 대해서도 칭찬 하시고, 입주민들의 따뜻한 배려도 많이 느끼신다고 칭찬하시는 말씀을 몇번 듣기만 했죠....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아버님께서는 갑작스레 폐암4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너무 갑작스레 진단을 받으셔서 하시던 경비일도 바로 그만 두셔야 했습니다.
물론 병중이었으니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아버님께서는 거기 일을 제대로 마무리 못한것
같으시다면서 몇번이고 미안해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 폐암이라는게 정말 무서운 병이더군요... 아버님께서는 어제까지도 멀쩡 하셨지만
다음 날은 정신이 희미해 지시더군요...
그런 시간이 그리 길지 않게 지나가고 있을 때, 아버님께 입주민 분들이, 치료비에
보태시라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처음에 어떤 분은 거금 100만원을 보내 주신 거에요....
저희 가족은 무척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100만원 이라는 돈은 엄청 큰거 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이 한 두분이 아니 셨습니다. 그 뒤로 몇분께서 장문의 응원 메세지와 함께 무척
큰 금액을 치료비로 보내 주셨습니다.
그 분들 중 한분은 배우 김상경씨 였습니다. 네…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그분 맞습니다.
평소에도 경비일을 보시는 아버님께 입구에서 내려서 인사 먼저 해주시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주시고 하신다고 전해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조용히 도움을 주시 더군요....
그렇게 입주민들의 도움과 배려로 치료에 전념 하셨지만, 아버님께서는 병마를 이기지 못하시고 지난해 9월에 소천 하셨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저희 자식들에게, 꼭 그분들께 “감사인사 올려라”고 부탁하시는 말씀을 유언으로
남기셨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그냥 모른척 해도, 아무 상관 없을텐데,
그렇게 아버님께 힘을 보태 주시려 애쓰신 입주민 여러분들께
늦게나마 감사인사 말씀 올립니다.
평생 저희 가족들은 이번 일 잊지 않고, 이와 비슷한 일이 주변에서 생기면 저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저희 자녀에게도 그렇게가르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조용히 촬영중에 아이가 징징대는소리를 내서 안고 밖으로 뛰었는데 촬영이 끝나자마자
문소리님과 김상경님이 막 뛰어오시면서 애기야~ 불러주시고 김상경님은 안아보고싶은데 감기기운이 있어 못하겠다며 너무 좋아해주시더라구요
조심히 기념촬영을 부탁드리고 흔쾌히 아내와 사진을 찍었었어요
정말 친절하신 모습에 지금까지 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김상경님! 역시 너무 좋네요^^
아아 낯 익은 얼굴이네요
따뜻한 인정미가 있는배우로 기억해두렵니다♡♡...
오래전부터 언제 팍 뜰거같은데 아직까지 제자리라 안타까워요.좋아하는 배우인데 인성은 탑클래스에 오셨네요.응원합니다!
좋은사람
정말 좋은곳 좋은사람들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조활동도 했다더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른께서 마지막에 정말 따스함을 듬뿍 받으시고 소천하셨으니 세상에 한줌미련남지않고 떠나셨으리라 감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파트 어디인가요
이사가고 싶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김상경 배우님 외모만큼이나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인걸 새삼 알게되었네요^^
김상경씨의 넉넉한 마음 씀에 큰 감동을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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