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 무기력하네요[26]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눈팅만하다가 처음 가입하고 글씁니다
저는 25살 서울에사는 정말 흔하디흔한 남자입니다
고등학교는 인문계를 나오고 대학은 공부를 못해 못갔습니다
사실 그당시엔 대학에대해서 아무런 생각이없었네요
여튼 19살부터 군대가기전(21살)까지 알바하다가
군대 전역후(23살) 지인의 소개로 핸드폰 매장에서 일을하게됩니다
운이좋게 개인사업자를 내고 매장을 1년 2개월 운영했습니다
그만둔 이유는 스트레스죠... 진상고객들과 클레임등등
핑계라면 핑계겠죠....
두번다시는 통신 휴대폰관련일은 하고싶지가 않네요
일을 그만두고 계속 무기력함에 빠져 하루종일 집에만있습니다
무슨일을 해야할지 제가 저따위의 스펙(고졸)로 무엇을 할수있을지 무섭습니다... (고졸분들 비하아니에요)
저는 무슨일을 해야할까요....
형님들 충고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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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해보고..
안 그럼 형처럼 후회하면서 산다..
취업에도 분명 우대사항이구요...힘내세요!
좀 머리좀 식히고 주변에 둘러보시면 또 할만한 일거리들 많아요.
형님은 어떤일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뭐 그렇죠. 스트레스는 덤이긴 하죠.
너무 부정적으로 스트레스받지마시고 하고싶은일을 천천히
생각해보세여
막상 배우려고 하면 머리 하얘지죠..
저도 대학 안나오고 군대갔다와서
주야 2조 2교대로 일 하네요..
학창시절 이런 저런 스트레스
낮은 자존감으로 군대가기 전 까지는
방구석에만 있다 싶이 했었어요.
다행히 군대가 하나의 전환점이 되서
제대하고는 직장 생활 하는데
이제와서 뭘 하려고 해도 무언갈
배우고 공부를 하려 하기에는
제 수입이 없으면 곤란하네요..
기댈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딱히 지금은 무얼 하고 싶다라는 것이
없으니 지금 하는 일에만 집중을
하고 있어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갈지도 모르죠..
기회가 있고 여유가 있으면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준비해보세요
나중에 먹고살기 바쁘고 여유를 두기
힘들어지면 그러지도 못해요
저도 아직 어린 나이지만
사람이 처한 환경에 따라
도전도 해볼 수 있기에..
지금은 돈도 모으고
취미 생활도 하며 그렇게 사네요ㅎㅎ
지금은 주어진, 하고 있는 일
열심히 하다 언젠가 원하는 것, 일이
생겼을 때 과감히 투자해보려고 해요.
사람 사는 건 정답이 없으니까요 ㅎㅎ
힘내시길 바랍니다.
가슴속에 새기겠습니다
저도 군대갔다오고나서 할게없어서 시작한게 노가다....
손재주도 없고 이렇다할 기술도없다보니 할수있는게 성실성뿐이더군요..
일못해서 임금도 못받고 쫒겨나기도하고...키크다고 빠꾸먹기도하고...
가만히있는거보다...그저 하루살이처럼 인력사무소 찾기를 1년을하다보니...
자연스레 사람들도 알게되고 흔히 말하는 틀딱분들 맞춰주고하다보니..
기회가오고 지금은 단가쇼부볼수있는 목수가 되었네요 ...
20살에 군대가서 ..21살떄 전역하고...22살부터 노가다시작한지 4년...
26살에 단가 17장 쇼부보고 목수일합니다...
저도같은 고졸이고 배운거하나 없지만...일못해도 욕먹어도 그저 하루하루 일찍출근하다보니 여기까지왔네요 ..
힘내세요...죽으라는법은 없으니까요 ...
현장은 나이가 깡패입니다...
다들 기술배우라고 말씀하시고 당장 배울수있는 기술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정작 기술을 배워도 써먹을수있는곳이 정해진것도 아니구요 ...
일단 하루라도 시작해보시는게 나을거예요...
고등학생때는 하찮게 느끼던 노가다가 제 밥줄이 될줄은 몰랏네요 ..
전 2년제 화공과나와서 중견기업취직해서 그냥저냥 먹고살만합니다! 대기업 현재 이직준비중이구요
화공과 전문대나오면 취직하는것도 나름 쉽습니다 본인이 빡쎄게 맘잡구 2년만고생하시면되요
감사합니다 형님
절대로 사무실에서 컴퓨터나 만지작 거리고, 여름에 더운데 저놈들은 에어컨 빵빵한데서 일하는구나 부러워 하지 마세요.
기술 하나 있으면 평생을 먹고 살지만 저희 같은 애들은 길어야 마흔 중반입니다. 그래서 다른것도 알아보고 있고!
아직 너무 젊은데 힘내세요!
딱 두가지만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내가 핸드폰가게를 해서 누구의 도움없이 운영을 그럭저럭 손해 안나게
해왔는데 다만 스트레스받는 손님때문이라면 좀 쉬었다 다시 하게 되실거에요.
다른건 좀더 편할거 같죠? 절대 안그래요.
또하나는 말이 스트레스지 돈도 안되고 부모님이 하라고 밀어준돈 다해먹고
지금 쉬고 있는거라면 특별히 핸드폰 매장 노하우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니
다른걸 찾아보는게 좋겠구요.
다른거라고 스트레스없는거 없구요, 더 많으면 더 많죠.
그걸 참아내는게 바로 연륜이고 끈기입니다.
제가 25살로 돌아간다면 일단 알바해서 돈을모은다음 워킹홀리데이(유럽이나 캐나다)를 떠나고싶네요.
그리고 난 후 공무원시험에 도전도해보고 여러가지 일을 해보세요
그때 사장이 보일러계속하라고했는데 가스보일러로 계속바뀌는 시점이라 관뒀는데 바보같은 생각이었어요 시골쪽은 가스가들어오지않으니 계속 기름보일러쓰고 이제 일하는사람도없어서 타지에서 불러야온다고하더군요
뭐든 기술이 제일좋습니다 그때 저한테 보일러설비 계속하라던사장님은 아직도 바쁘게일하십니다 요새는 하루30정도벌면 쉬신다고 다른일하지만 내기술있으면 어디가서 밥벌어먹는거 걱정없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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