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파트 맨 꼭대기층 세대이며 우측라인 끝집에 살고 있습니다
빨간점이 1차 새는 드레스룸천장 이구요 파란점이 2차로 새는 안방욕실 천장입니다 왼쪽벽은 외벽 입니다
8월7일 강항 북서풍과 함께 비가 약 2시간가량 내렸습니다
8월8일 오후 아랫집에 물이 새서 천장이 무너졌다고 연락이왔습니다
퇴근후 부랴부랴 확인하러 들러보니 안방욕실옆 붙박이장 천장 석고보드가 물먹고 무너지고있어서
관리사무소직원이 그 부위를 뜯어놨더군요
천장 석고보드를 뜯고보니 물이 떨어지고 있다랍니다
집주인도 물 떨어진걸 같이보고 그 밑에 양푼을 대 놓으셨는데 제가 도착했을땐 더이상 물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양푼에는 미량의 물이 떨어져있었구요 이상합니다 천장이 무너직정도로 새던 물이 더이상 새질 않습니다
일단 천장 시맨트에 맺힌 물방울을 물티슈로 닥고 3시간 후쯤에 다시오겠다 하며 집으로 복귀후
평소 사용하지도 않는 안방욕실에 물뿌리며 샤워후 보일러를 돌렸습니다
물이 떨어져야 새는곳을 잡을수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9시 30분경 아랫집으로 다시 갔더니 물기만 남아있을뿐 떨어지거나 맺혀있는게 없습니다... 여기서 어려워지기 시작을 한거죠 ㅜ.ㅜ
보일러는 첫날 1시간쯤 돌려보고 더워서 꺼버렸구요 (난방수 수위센서가 지극히 정상이기에 더이상 의미가 없어보였습니다)
안방 욕실은 다음날 (목요일) 관리사무소 직원이 와서 직접 배수관 막고 바닥에 물을 채워서
8월 10일 금요일까지 2틀간 방치후 물을 뺐습니다
금요일 퇴근후 아랫집에 가보니 물기가 번진 자국만 있을뿐 전혀 새는게 없습니다...ㅠ.ㅠ
약 1시간후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7일 내린 비보다 비양이 더 많습니다 엄청나게 내립니다
하지만 바람은 없습니다 많은양의비가 아주 차분하게 쏟아 집니다
생각해보니 외벽에서 빗물이 타고 들어온다면 사신상 보이는 저 1미터가 넘는 처마와 구조물이 우산역활을해서
바람이 없이는 저쪽 벽을 빗물이 뭍지도 않을거라 생각 됐습니다
그렇게 천장을 무너지게 할 정도로 떨어진 물은 점차 말라가고 저는 일단 곰팡이라도 제거 해야겠다 해서
곰팡이 제거도 할겸 물기도 볼겸 아랫집에 자주 내려갔습니다 (집주인이 거의 친정에 계시는터라 대부분 비어있습니다)
그렇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살던데로 계속 살며 물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던중
태풍이 오고있다는걸 보고 태풍이 오기전 물이 떨어지면 우리집이다 하며 다시 안방욕실을 집중적으로 사용합니다
8월 18일~19일 주말에 작정하고 보일러도 돌려가며 물 새기만 바라며
기다렸지만 화장지를 꾹 누르면 뭍어나던 물기마저 말라버렸습니다
그렇게 23일 태풍은 약해지긴 했으나 제가 사는 지역을 직접 뚫고 가버렸고
24일 퇴근후 아랫집에 확인하러 가보니 기존 새는곳은 다 말라버렸는데
이랬던 안방화장실 천장이
저렇게 새고있습니다...
이쯤되면 생각을 해봅니다
왜 그동안 그 난리를 피워도 안새던 물이 비가오면 새는걸까? 우연일까?
관리사무소는 안방붙박이장 천장 물새는것과 욕실 천장에서 새는건 사이에 벽이 있어서 별개라고 합니다
물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오는건 안된다고 합니다
외벽에서 빗물이 타고 들어오는것 또한 매우 어렵다고하며 비온뒤 새는것도 비때문은 아니라고 합니다
안방붙박이장천장과 욕실천장 새는게 별개라면
왜 안방이 새고 다음날 욕실에 물을 2틀간이나 채워본걸까요?
안방 벽과 욕실의 벽이 단열제 때문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벽부터 물이새는 위치를 자로 재보니
우연인지 거의 동일한 선상이라고 봐도 무방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옆동 옥상에서 찍은 저희집과 아랫집 사이외벽에 크릭이 있는 모습니다
관리사무소는 다시 비올때까지 지켜 보자고 합니다 우연히도 비가오고 천장이 무너지고 비가온후 욕실천장이 새는데
또 비가 올때까지 지켜 보자고 합니다
정말 외벽에서 빗물이 새는건 무리 인가요??
왜 처음 샌 곳은 말라버렸는데 또 다른곳이 새는걸까요??
저희집은 전문가를 불러서 검사해볼수 있으나 분명 새는곳이 없다고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관리사무소측 주장을 봐선 그래도 외벽은 아니다 윗집에서 새는건데 새는곳을 못찾는 것이다
라고 할 것이 뻔해 보입니다
명쾌한 해답이 있으시다면 좋겠으나 사진과 글 몇자로 답이 나오진 않을것이고
조언이나 제가 더 해볼수 있는게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잘못을 떠나 어찌되었건 아래층은 피해를 보고 있는거 아닌가요?
외벽을통해서도 당연히 샐수 있구요.
이역시 전문가가 오면 금방 알게 될수있는내용입니다.
그 비용은 제가 부담해야하는건가요??
유선상으로만 대략 상담을 해봤는데
외벽새는건 찾을방법이 없다고 그럽니다
외벽부분은 아파트 측에서 보수 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저로 인해 아랫집이 피해를 본다면
당연히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누수원인 외벽입니다.
끝까지 정독해 본 결과 외벽일 가능성이 높네요...
누수탐지 전문가를 불러보새요
주차된 차도 여러대 이구요...
저야 살던데로 살며 누수 확인만 하면되는건데 가면갈수록 외벽의심은 커저가고
관리사무소는 외벽이라는것이 입증이 되야 사람을부를수있다 임의대로 전문가를 부르면 횡령이 되기에 확실해질때까지 지켜볼수밖에없다는 말만 하기에... 어휴
제가 예전에 살던 자가 주택이 2층집이었는데 1층에 물이세서 오만사람 다 불러다가 누수를 잡았는데 결론이
외벽이었었거든요...
크랙도 보이지도 않았는디....
비올때 물을 담고 있다가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쏟아내고 있더라구요...
비 안오는 날 물이 세고 난리가 나서 이건 분명 2층일 수 밖에 없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던거죠...
케이스바이 케이스 이겠지만... 참고 되시라고 글 올립니다.
외벽에서 새는거면 잡기도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게 뻔하기에
차라리 저의집이 새는게 편해보입니다 ㅜ.ㅜ
줄타는분 불러서 하루 일당주고
집에서 물호스 로 그부분을 집중적으로 뿌려보시면 답이 나오겟네요
참고로 아랫집은 못살겠다며 이사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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