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동차 사이트에 뜬금없는 이야기로 송구스럽지만.. 진로상담차 여러 사이트에 고민상담을 하던 과정에서 보다 높은 연령대의 식견과 경험을 가지신 분들에게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28살이고, 수능 망친 후, 도피성 유학생 갔다온뒤
호주에 있는 그다지 이름없는 대학의 3년제 금융쪽을 전공으로 하였고
토익945, 토스7, 한국사1급, 국제FRM Part2, 재경관리사, 테셋1급 따고 계속 취준하고 연전연패중인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허울 좋아보이지만 상위권 기준으로는 개구린 스펙인거 저도 압니다. 검머외, 조기유학생들 기준으로 영어도 구린거 압니다.)
간략한 이력이지만 이것을 보고 어떤 과정을 거쳐온 사람인지 대략 스캔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취준 중 자격증 몇개가 만료되는 시점에, 이렇게 취준을 계속할지 어떨지 진로고민이 불펜 포함 넷상 여러군데 고민글을 올렸고 최소한 과도한 자괴감은 가지지 말고 해야할 일을 계속 정진 하자는 조금의 멘탈의 회복은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와 별개로 진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 중인데
다시 외국어 스펙 제대로 쌓아서 무역, 해외영업에 집중하여 취준 더 열심히 계속 할수도 있겠지만, 문과 자체가 그냥 초상위권아니면 취업시장진입이나 향후 비전이나 제 생각에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고, 공무원은 그 바닥에 들어가면 늪에 빠질것같아서 일단은 많이 무섭고요(다른글에 일단 2017 국가직 영어 기출 풀어봐라고 해서 4월8일자거 풀어봣는데 3개 틀리긴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예 이과 쪽으로 바꿔버릴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거의 뭐든지 그 쪽이 대세가 될거같아서요..비단 사무직이라도..
근데 4년제 공대에 편입/재입학하기에는 나이도 있고, 수능베이스도 사실상 제로에 가까워서 나름 현실적인 방안으로 생각한 것이 폴리텍에 들어가서 기술 배울기 인데요..차라리 이쪽에 제 어중강한 외국어가 도움이 될거 같기도 하고요.
폴리텍 방문해서 나름 알아보니 패자부활전 개념으로 늦은 나이에 들어가시는 분도 종종 계시고, 열심히 하면 아웃풋도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은 편인거 같습니다..일단 겉으로보기에는요. 디시폴리텍갤 이런데는 아주 악평이 주를 이루긴 하지만요..
지금 제 상황에 폴리텍 들어가는거 어떨까요?
쥐준백수 or 9급맨으로 피빨아먹는게 죄스러워 이런 극단적이게까지 보이는 선택을 고민하는 것도 있지만 문돌이들의 전반적인 미래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만약 들어간다면 전기, 산설(용접), 기계 세 개중 하나로 가야할거 같은데 어느 쪽이 전망이 나을지 추천을 좀 부탁드립니다.
만약 간다면 내년이 되고 지역은 창원쪽이 될거같습니다..
다른 사이트에 올린 글의 댓글에는 생산직은 고졸, 전문대 졸 아니면 이미 학사학위를 취득한 시점에서 아예 뽑히지 않으니 생각일랑 접으라는 말도 있고요.. 그래도 4년제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식견이 짧은 이제 아재에 돌입하는 애송이의 고민입니다.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산직
아니면 창업 고고 안되면 공장.
회계사도전해유
후회 없다라는 생각으로 욜라게 더 해보시오
아직 미련이 남은것 같은데
알죠?
미련이 안남았다면 여기다 썰풀지 않겠죠~~
명절에 술 진탕 묵고 다시 재정비 해보슝
기술은 뒤늦게 배워도 할 수 있어요
머리로 하는 직업은 수명이 짧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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