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혼하신다는 형님 분들의 글 많이 봤습니다.
어떻게 애들을 두고 이혼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혼하게 되네요.
정확하게는 이혼을 당하는거구요.
이혼 사유는 정확하게 들은게 없습니다.
그냥 제가 무뚝뚝하고 무섭다, 부부관계가 너무 없다, 일밖에 모른다, 애들에게서 마음이 떴다라는게 제가 장모님으로 전해들은 이야기 입니다.
현재는 장모님도 딸의 설득을 포기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며느리의 설득을 포기 하셨구요.
저희 부부가 1년에 딱 한번씩 싸웠던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와이프가 몰래 쌓은 카드빚, 2금융권 대출
3년동안 갚아준 금액이 1500이 조금 넘네요..
제가 벌이가 한달에 5~600 정도 했다면 이런일이 없을까.....
제가 올해 31살인데 중소기업 다니면서 월급 통장에 달에 350찍히면 나름 자부심 느끼며 살아왔는데...
참 이런일이 생겨서 많이 씁쓸하네요..
애들이 걱정이네요. 큰애는 3살이고 작은 애는 아직 첫돌도 안지났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 하네요....
형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이유는 현실도피 같네요
여자한텐 정서적인것도 중요한데...
위의 글을 정확하게 분석해드릴게유
"부부관계가 너무 없다"
"350만원"
350만원이면 4인 가족이 살기에 딱 알맞은 금액 아닌가요?
아마도, 위의 두 문제에서 보이지 않는 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누라는 병으로 죽었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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