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님들 조언에 힘입어 차근 차근 복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새 수건을 집사람이 걸어놓으면(저녁까지는 쓰더라구요), 그걸로 제 겨드랑이를 힘차게 닦아주고 있습니다.
저녁에 그걸로 입을 닦는 집사람을 보면 행복한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콜라 사서 김 빼고 있습니다. 캡사이신이 없어서 불닭소스를 첨가해 보려 합니다.
집사람이 콜라 마실때 수건 건도 수줍게 고백해 볼까 합니다 ㅋ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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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면도기로 겨털 민다고 고백합니다.
버럭 화를 내니 "왜? 남동생(처남)도 되게 싫어하데?!" 이러네요.
이 뿐만 아니라, 차갑게 마시려고 냉장고에 넣어둔 콜라를 한 입만 먹고 뚜껑 꽉 안 닫고 김을 다 빼놓습니다.
저걸 어떻게 혼내줘야 해야 할까요?
그럼 키스는 어찌하고 붕가봉가는 어찌해요?
상대방이 그러면 안됩니다
서로 떠먹여주고 사랑을 나누십시요
사랑으로 이겨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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