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형욱 실종사건
실제) 김재규의 납치 및 처리(?)설이 다수설이며, 차지철이 처리했다고 하는 소수설이 있죠.
각색) 이를 적절하게 영화화한 듯 합니다. 영화에서는 탈출 후 도망치다가 죽었다고 했지만, 탈출은 못한 걸로 봅니다.
2. 김재규의 음주
실제) 간경화가 심해서 술을 실제로는 거의 마시지 않았으나, 탕탕절 때는 술을 마시고 했죠.
각색) 박정희와 막사를 마시는 장면이 자주 나오네요.
3. 김재규와 516 군사반란
실제) 516때 국방부 총무과장(준장)이었으며, 군사반란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반란군에 연행된 후, 곧바로 석방되며, 계급을 유지합니다.
김재규 장군은 한국전쟁 때 대대장으로 활약했으며, 함경도까지 북진한 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합니다.
각색) 박정희와 같이 한강다리를 넘은 관계로 나오죠.
4. 전대가리의 청와대 털이
실제) 비서실장 금고에서 약 10억의 돈과 수표를 탈취한 후, 503에게 전달, 503은 다시 3억을 수사비로 헌납(?)
그런데, 서로의 기억이 다릅니다.
위는 대머리의 주장이고, 503은 처음부터 6억을 받았다고 하죠.
금괴 여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의심은 됩니다.
당시 비서실장인 김계원 대장은 공범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니까 확인 불가죠.
각색) 금고에 돈과 금괴가 있는 걸로 나오죠.
유투브에 보면 박정희가 80년초에 하야를 생각했는데 성급했다고 하는 역사 채널도 있더군요.
글쎄요.
박지만이 30이 넘을 때인 80년대 말까지 총통 자리에 있었을 껍니다.
중간에 503이 잠시 정거장이 될 수도 있었겠죠.
상업영화란거 잊지마세요.
결국 제작사측 돈벌기위해 자극적으로 만듭니다
자극적인 거 없죠.
오히려 김재규 부장 연행 당시, 보안사 군인이 길을 몰라서 정동 보안사분실로 가야 하는데, 바로 맞은 편인 정보부 정동 분실 앞까지 갔었죠.
자극적으로 만든다면 거기서 총격전이 일어나고 탈출하고 어쩌고 이런 식으로 하는 거죠.
한줄 감상평 : 지나치게 사실 위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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