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거라 밝히지만 게이입니다.
가입하자마자 첫글로 이런글 싸질러서 죄송합니다.
보시고 악플다셔도 업보라 여기겠습니다.
동성애 자체 싫어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혐오범죄, 면전에 대고 쌍욕만 안하면
일반적으로 (자기기준으로 생각하는 미친놈들 말고)동성애자들도 뭐라 안합니다.
애초에 동성애자도 보통 먼저 자기 동성애자인거 안밝힙니다.
(저는 게이인거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들키면 보배드림 여러분이 더 불쾌하실테니 밝힌겁니다)
게이퍼레이드에 대해선, 원래 의미가 어쩌구 하는데
뭐든간에 지금 대한민국에 열리는건 혐오하셔도 될거같다는 생각입니다.
보통 은둔해서 살고 커밍아웃해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랑 살며 지내지
성기모양 음식을 만들어 판다거나 어린애들 데리고 ㅈㄹ하거나, 홀딱벗고 춤추고
그러는건.... 보통은 진짜 극혐합니다. 그런거 보고 욕하셔도 할말 없어집니다.
막말로 종교인들이나 혐오자분들이 반대시위하는거 참여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성향 같은 사람들 망신주지 말라고, 변태만들지 말라고....
게이들 싫어하시는 이유 찾으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안찾으셔도 됩니다.
보편적 정상그룹(이성애)랑 다른 존재(동성애, 양성애)를 혐오하거나 기피하는건 인간으로서 본능입니다.
굳이 뭐 거부감든다, 성병옮을거같다, 나한테 찝적댈까 싫다 이런말 안붙이셔도 됩니다.
싫은건 그냥 싫으신겁니다. 그리고 그건 합당한 이유입니다.
인터넷에 추앙받던? 러시아의 사망한 고 막심 어쩌구하는 혐오자처럼
실제 혐오범죄로 폭행이나 살인미수만 안하시면 됩니다.
상대에게 억지로 츄라이츄라이 하는것들은 저희도 패죽여서라도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동성애 거부감드는거 고쳐라, 우린 네 주변사람이니 받아들여라 이러는거 절교하십시오.
만약 지인중 한명이 스스로 밝힌게 아니라 그사람 주변에서 반강제로 게이인거 떠벌린거면
보통 자기 성향 억지로 밝혀진 그 지인은 창피함을 넘어 공포스럽고
주변에 지금까지 숨겨온게 죄책감들고 자기 존재자체가 죄책감들겁니다.
받아들이란건 아닙니다. 그냥...싫으면 거리를 두어 주세요. 절연하시려면 폭력적이지 않게 말로 해서 절연해주세요.
상대도 어지간하면 진짜 살짝만 타일러도 당신의 기분 대충 이해하고 스스로 구석에 박히거나 떠날겁니다.
이런경우 억지로 밝힌 사람이 있을텐데 아웃팅이란 범죄입니다.
하지만 그사람을 지금까지 우릴 속인 사기꾼을 밝힌 영웅으로 대우하신다면...
저희는 그걸 나무랄 자격 없습니다... 주변을 속이고 산건 맞으니까요.
에이즈 얘기하신다면...보균자가 유포하는거다, 에이즈 아닌 경우끼리는 확률낮다 이런얘기 털어봤자
환상일테니 그냥, 한국 보건계 망친다 뭐다 하셔도 죄송할 따름입니다.
실제로 게이가 에이즈 확률 가장 높은건 사실이니.
걸어다니는 에이즈 바이러스 취급을 하셔도... 이건 저희가 게이인게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더럽다고 넘어뜨린다거나 때리거나 면전에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혐오는 상관없지만
그렇다고 범죄만 저지르지 말아주세요. 여러분도 지나가는 놈이 게이라길래 역겨워서 때렸다
이런걸로 범죄이력 생기면 그렇잖습니까...
이상 쓸데없이 길고 쓸데없는 글좀 적었습니다.
1.보통은 게이들도 억지로 이해하라 안합니다.
2.게이 싫으신거 이유 필요없는 본능입니다.
3.혐오범죄만 저지르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요약해드리면 될까요?
가져와서 시부리길 바란다
없으면 너죽창
그냥 어디 구석에 쳐박혀 있으라고만 해주세요...
저에게 피해만안주면됩니다.
동성애든 마약하든 ...
피해만 대신에 저에게 강요를하면 싸움입니다
기독교가 저에게 교회오라 협박하면 싸우듯이
그것만 없음 그다지 무리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겉으로 보이는 면만 봐서는 석천이형이 그걸 잘 해가고 있다고 보구요.
방송이야 편집도 있고 그렇지만 사업을 하고 인간관계를 넓게 하고 있는 것 보면 그리고 그런 관계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인간적으로 괜찮구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해라
응원은 못하고 인정도 못하지만
다름은 인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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