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이 유전질환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떼
억장이 무너지고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토하기만 해서 위류관 수술을 하고 질병특성상 보채고 안자고 울기만 하며 한달을 보냈을때...도망도 가고싶고 포기하고 죽을까도 했습니다.
근데 믿을건 저밖에 없는 둘째가 아프고 싶어 아프겠냐는 마음으로 산지가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5살전에 80프로이상 사망한다고 해서 마음조리며 지내는데 이번에 병원 정기 진료를 보면서 고관절이 탈구되어 걷지 못한다고 수술로 위치를 잡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먹지못해 말라가던 둘째 위류관 수술하고
그나마도 살이 올라 재활 열심히 하면
되겠지 했는데..삶에 낙이 없는거 같습니다. 언젠가는 좋을일 있겠지 했는데
않좋은 일만 계속 생기네요...
않좋은 일은 겹치고 또 겹치고 하는데
좋은일은 언제쯤 저희가족에게 올까요
쿠팡플렉스 하고 집앞에서 혼술하며 끄적여
봅니다...행복하고 싶고 잘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그리고 술은 편의점에서 사서 집에 주차하고 차에서 먹고 있습니다.
4단계 격상에 회원님들 모두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일올겁니다.
이쁜따님을 봐서라도 힘내세요!!!^^
힘내십시요
내일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나 막막하시고 마음이 무거우실지..
그렇더라구요
안좋은 일은 꼭 떼를 지어오는게 인생이더라구요...
힘내시란 상투적인 위안보다는,
괴로워하든 않든
올 일은 오고 겪어야할 일은 겪는다는거,
그러니 그저 조금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지금 이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지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이랑 더 자주 눈 마주치고 웃고,
겁내지 않도록 괜찮다해주고...
그러다보면 고비가 또 넘어가곤 할겁니다
술 조금만 드시고 한잠 푹 편히 주무세요....
그저 힘내시라는 응원뿐이 할수없음에
마음이 아프네여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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