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 뜨문뜨문 지정주차구역이 있는 좁은 골목길인데
포터타는 흑형이 갑자기 문을 활짝 열어주셔서
소리 빽 지르면서 멈췄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졌고요......
미러 깨지고요...... 모터 나갔고요........
창문도 반정도 올라가다가 안올라가고요........
문짝은 괜찮은데 창문은 왜 안올라가는지........
흑형 차 문짝 찌그러지고요
차 세웠더니 흑형이 안녕하세요 해서
저도 안녕하세요 하고
안다쳤어요? 해서
저도 네 안다쳤어요? 했더니
자기도 안다쳤다며 차 오는걸 못봤대요.....
문열때 차 오는지 사이드미러로 봐야져ㅜㅜ 하면서
처음 사고 나는거라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서
보험 관리해주시는 분께 전화하는데
안받으셔서 계속 전화 걸고 있는데
흑형이 얼굴 비비면서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이러는데
띠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출근해야 해요.......하던중에
세통째에 전화 받으셨는데 구세주 영접한 기분ㅋㅋㅋㅋㅋ
그와중에 흑형은 보험 없다고 하고
자기가 수리비 주겠다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하고
얼떨떨하네유
어쩐지 오늘 출근하기 싫더라니.........
나중에 더 큰사고 내면 우얄라고... 무보험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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