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9cPjHvHqNdM
층간소음 문제...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저도 겪어 봤기에.....
뉴스에서 변호사는 "인간으로써의 절제력을 말하는데...."
글쎄요. 제가 겪은 건...와~정말 죽이고 싶다! 그런 생각이 셀 수 없이 들었던 적이....ㅋ
하필 윗층이 가네수공업을 하더군요.
기계 돌아가는 소리....밤낮으로.....몇 번씩 올라가서 부탁하고 부탁해도...
"내 집인데 내맘대로 못하냐?"라는 말 뿐이었기도...
그런데, 현실적으론 처벌 규정이 약하고.....아니 실효는 없었고...
물론, 짧은 뉴스내용가지고 저 상황이 어땠는진 모르지만....
층간소음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알게된 사실이 있습니다.
원래 아파트란게 정해진 두께가 있는 데....
오히려 최근 건설한 아파트에선 더 얇아 졌고(경기 부흥책으로 인한 완화...)
그러다 보니....아파트 자체가 전형적인 벌꿀구조처럼 돼 버려서
진동음이 더 크게 울린다는 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우리 집엔 패드까지 깔았는데....."
그런데 패드를 깐다고 해서 쿵쿵 거리는 소리가 줄어드는 건 아니란 거.
뛰어다닐때 나는 소리...발걸음 소리는 줄어들지만 바닥에 부딪히는
진동음은 층간두께가 얇아진 탓에 타악기인 드럼처럼 울린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소리는 윗층에선 들리지 않습니다. 아랫층에서 크게 들릴 뿐이죠.
그런데 이런 구조를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하고 진동패드를 깔면 무조건
해결되는 걸로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주변 지인을 만나면 가끔씩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아파트 구조에서는 발걸음 소리 보다 무서운게 진동음이라고....
층간 소음은 사실...서민들의 탓 보단 잘못된 규제완화에 있다고 봐야 겠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서민들이 보는 게 사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민아파트에 살다 보니...이상하게 가내수공업을 하시는 분들이 윗층에 많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겪어보니 차라리 애들이 뛰어다니는 소리는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그렇더라도 며칠전에도 옆 동 아랫층에서 올라와서 아이들 발소리가 너무커다며 옆동에 따지는 일을 보니...
층간소음 문제는..참...쉽지 않다란 생각이 듭니다(저같은 경우엔 실내에선 발 소리를 내지 않고 걷습니다).
서로서로 조심하고 이해하는 방법밖에 없겠지요.
뭐....서로 서로 조심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문제지만....
그런데
사람마다 주파수를 받아들이고 인식하는 청각차이도 크고~
소리에 둔감한 사람~민감한 사람~다 제 각각이죠. 입 맛이 다른 것처럼....
(그런데 왜 너는 신맛을 좋아하냐~단맛을 좋아하냐! 매운 맛을 좋아하냐! 라고 따지지 않듯이)
어렵네요. ㅎ~
안타까운 뉴스를 보니~답답하기도 하고....
어떤 이유에서든 살인은 정당화 할 순 없지요.
지금도 층간소음에 고통받는 분들이 있다면 힘내시고....
취침 전 귀에 이어폰을 끼고 빗소리(화이트 노이즈는 좀..그렇기도 하고)를 틀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ㅋ~
이런게 진짜 패드지 뽀로로그려진 1200x200짜리 백날깔아봐야 그냥 덜~할정도 입니다.
그렇죠. 대부분은 뽀로로로 다 돼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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