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이불속으로 들어와 여기 저기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유부남 신분인 저는 이럴수는 없다고 몸을 비틀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내심 정말 그만 두면 어쩌지 하며 최대한 안싫은데 싫은척을 어떻게 어필해야하는 고민만 가득한체 그 손길이 아랫도리까지 가주길 처절하게 기대하고 걱정했습니다.
무슨생각해? 하며 야릇한 웃음을 보이는 그녀 뒤에서 갑자기 그녀의 친구가 가슴을 드러내며 끼어 듭니다.
아니 이것은...!!
꿈에서나 그려보던.. 그..
시발 꿈이구나 하면서 깼습니다.
왜..
드림컨트롤 시스템이 발동치 않은건지..
나이를 한살 더먹어서 그런가..
뇌기능에 문제가 생긴건가..
이런저런 아쉬움과 씁쓸함이 넘치는 월요일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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