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때문에 화나는 일이 있다면
그건 그래도 내 편이 되어 줄 가족이 있다는 뜻이고
쓸고 닦아도 금방 지저분해지는 방 때문에
한숨이 나오면 그건 내게 쉴 만한 집이 있다는 뜻이고
가스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입니다.
버스에서 누군가 떠드는 소리가 자꾸 거슬린다면
그건 내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뜻이고
주차할 곳을 못 찾아 빙글빙글 돌면서 짜증이 밀려온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가 차까지 가졌다는 뜻이지요.
온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하루 무언가가 날 힘들게 한다면
뒤집어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고 김건모의 입장 바꿔 생각해봐를 올리면 딱인데
그런 방법을 모르니 조금 아쉽습니다.
들가평님은 정말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어요
저 쪽지 보냈어요 확인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진짜 나날이 실망이네요
들가평님 제쪽지도 봐주세요.
도움을 바라거나 그런게 아니라 오해를 풀었음 하는 바람으로 쪽지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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