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시골에 있는 저의 아파트는 주차장이 넓지 않습니다.

주말이면 지상은 도로변 주차, 지하주차장에 이중주차를 허용하고 있죠.

지난 금요일 주말부부라 와이프님 모시러갔다가 장까지보고 오느라 

좀 늦은 시간에 집으로 복귀하니 역시나 자리가 없어서 지하주차장에 

2중주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소심한 비형인 저는 혹시나해서

중립기어와 사이드브레이크도 다시한번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잘~ 잤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새벽 6시쯔음(토요일 6시는 아침이 아니라 새벽이 맞습니다.)

전화기가 울려서 잘못들었을거라 생각하고 다시 자는데 전화온게

맞아서 졸린눈을 비비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상대방: 0000차주 되시죠~

 나: 네 무슨 일이시죠?

 상대방: 차를 빼주셔야겠는데요, 제차가 나갈수 없어요.

 나:  네? 중립기어놓고 싸이드 안올렸는데 그냥 밀면될겁니다.

 상대방 미친년: 네 그런데 제가 남에 차에 손대기 싫어서

                     그냥 나와서 차좀 빼주세요.

 나: 이런 미친!!!

 짜증나서 전화를 끊어버리고 다시 자려고 하는데

                  -만행의 증거-

 저 난리를 치고 심지어 벨도 두번이나 누르고

지랄지랄을 하네요, ^^;

쌩까고 있다가 만약에 집에 올라오면 

가만두지 않을거라고 했는데 혼자 30분을 저난리치고

사라진 것 같습니다.

보배형님 아우님들 굥시대를 맞이하여

주변에 미친 년놈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들 멘탈 다잡으시고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교통사고 하나도 목격했는데

장마철이니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요약

1. 이중 주차 가능한 아파트에 정상적으로 이중주차를 했음

2. 토요일 새벽부터 전화해서 남에차에 손대기싫다고 나와서 차빼달라고 요구함.

3. 미친년이라고 쌩깠더니 전화테러시전, 벨까지 누름

결론

1. 주변에 미친년놈들을 조심하고 잘피해야하고 대응도잘 해야함.

2. 장마철 안전운전!